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남동문화재단은 생애주기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도를 만드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오디오 포토북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다.
우선 ‘남동 탐사대’는 남동구 9개 유형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초등학생 대상 역사 탐방 및 지도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소래역사관에서 유형 문화유산을 직접 둘러보며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문화해설사를 통해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히 들을 뿐만 아니라 탐방을 마친 후 문화유산 지도를 만들어보는 창작 활동도 함께 한다.
참여자는 7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어르신들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디오 포토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고 녹음 작업까지 직접 참여함으로써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시간을 갖는다.
만수노인문화센터에서 운영되며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남동문화재단 김재열 대표이사는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스스로 역사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고,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목소리를 통해 문화적 주체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