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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태백 황지고 학생 200여 명, 강원학사 선배들에게 멘토 수업 받아

강원학사생의 도내 고교 방문 전공탐색 멘토링, 올해도 이어져 -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원학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7일, 태백 황지고등학교를 찾아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탐색 멘토링’을 실시했다.

 

전공탐색 멘토링은 강원학사생이 도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에게 진로와 전공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전공 소개는 물론, 내신·수능 학습법, 대학 전형 정보, 졸업 후 진로까지 폭넓은 내용을 전달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멘토단은 국제학, 건축설계, 화학공학, 응용시스템학 등 다양한 전공의 10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했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8일 묵호고등학교 멘토링에 이어 연속 참여한 정민우(국민대 건축설계 3학년) 멘토는 “같은 태백 출신 선배로서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았다”며, “특히 건축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오늘 멘토링이 오래 기억에 남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백 출신의 또 다른 멘토 성민교(세종대 생명시스템공학부 1학년) 사생은 “고3이었던 작년, 저 역시 진로와 대학 선택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며, “불과 1년 만에 멘티에서 멘토가 되어 후배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멘토링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멘토링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대학입시 공부법’과 ‘진로 및 전망’이 가장 유익한 주제로 꼽혔다.

 

또한 강원학사에 대한 정보 제공 만족도 역시 90%를 넘겨, 단순한 진로 안내를 넘어 강원학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학사는 매년 도민에 대한 보은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도의회에서도 호평을 받은 ‘도내 고교 방문 전공탐색 멘토링’은 올해 원주 섬강고를 시작으로 묵호고, 황지고까지 총 3개교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상지여자고등학교와 동해상업고등학교 멘토링이 예정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도내 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