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릉시가 지난 17일 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년 강원특별자치도 민원 우수사례 공유마당’에서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시행으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유마당은 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구비서류 감축‧절차 간소화‧원스톱 서비스 등 민원서비스 개선으로 도민 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한 사례를 심사한다.
작년까지 공감 콘서트라는 명칭으로 운영됐으며 올해 10회째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도‧시군에서 발굴한 민원처리 우수사례 38건 중 전문가 참여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6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공유마당 당일, 사례 발표를 통한 현장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올해 6월 시행 1년 차를 맞이한 강릉시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혼자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병원 동행 매니저가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강릉시 경로장애인과에서 추진 중인 본 사업은 병원접수, 수납, 각종 검사실과 시술실 이동 안내, 약품 수령, 투약 지도 등 전반적인 보호자 역할을 도와 촘촘한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과 보호자 부담경감 및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채희 복지민원국장은 “앞으로도 민원처리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함은 물론,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제도 개선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