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1.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전준비
전북특별자치도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정부의 공약이자, 첫 추경사업으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이며,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5개반, 18명으로 전담 TF를 구성하고,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준비상황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군 콜센터와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 및 인력확보, 선불카드 물량 확보, 지역사랑상품권 앱 구축 등이다.
또한, 시군과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신속 지원 전담반'도 운영 중이다. 도 실국장과 시군 담당자, 금융기관 관계자가 함께 사전점검을 17일까지 마치고, 2차 지급이 마무리되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
도청 3층에 전담 콜센터를 마련하고, 직원 2명, 기간제 4명을 포함하여 총6명이 7월 17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근무는 평일 09:00~18:00까지이며, 11월말 소비쿠폰 사용기한 마감일까지 운영된다.
시군도 자체 콜센터를 설치하고, 242개 읍면동에 246개 접수창구를 개설하여 78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선불카드 물량은 총 대상자의 29.8%인 512,770개를 확보했고,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모바일·카드 신청도 가능하도록 운영대행사와 협의하여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총사업비는 3,577억원이며, 시군의 원활한 사전 준비를 지원하고자 국비 3,219억원(총사업비의 90%)을 7월 16일 오전에 신속히 교부했다.
2.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1차 신청은 7월 21일 9:00부터 9월 12일 18:00까지 진행되며,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에 등록된 전도민 1,716,841명이 대상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일반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며, 전주, 군산, 익산, 완주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성인은 개별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 및 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하되, 지급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다만, 읍면동 주민센터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편하고 빠른 온라인 신청(신용·체크카드)을 권장한다.
신청 첫 번째 주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출생년도 끝자리가 2, 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9개 카드사 및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가능하며, 시군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이용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시스템 점검시간(23:30~익일 00:30)을 제외한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다음날 충전 및 문자가 통보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선불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은행은 영업시간내 09:00부터 16:00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는 09:00부터 18:00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다음날 충전되며,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지급될 예정이다.
3. 사용 안내 및 범도민 캠페인
신용·체크·선불카드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 ’사용불가 업종‘을 제외한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도내 가맹점 87,023개 사용 가능하며, 시군별 조례에 따라 사용처가 다르므로, 지역사랑상품권 앱,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므로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소비쿠폰이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비쿠폰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제고, 도내 소상공인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공공기관, 민간,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비문화 조성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가족관계 변동, 이혼 등으로 미성년자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자 변경 등을 원할 시 이의신청 기간 내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국민신문고 및 읍면동사무소에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TF 단장인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합심하여 신속하고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