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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국비 190억원’ 확보

김성 장흥군수 “치수 기능 갖춘 다목적 저수지 개발할 것”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금자지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90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금자지구는 장흥군 부산면 금자리 외 3개 리에 걸쳐 있는 지역으로, 매년 반복되는 가뭄과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현재는 관정과 하천수를 통해 제한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강우량 감소와 지하수 고갈 등으로 인해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성 장흥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2024년부터 수차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가뭄 및 침수피해 대책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왔다.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한 결과 올해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에서는 해당 지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 및 기술검토를 실시했다.

 

문금주 지역구 국회의원이 사업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 구축한 점도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됐다.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부산면 금자리 일원에 총저수량 90만톤의 신규저수지 1개소와 관수로 5.7km를 설치하는 대규모 농업기반 정비 사업이다.

 

2026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 행정절차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착공하며,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40ha의 농경지가 수혜를 받게 되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공급 기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치수 기능을 갖춘 다목적 저수지 개발에 힘쓰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정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