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어린이 창작 막대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획된 창작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연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이 발간한 동화책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
신라의 어린 왕자 ‘삼맥종’이 고래, 사슴 등 암각화 속 동물들과 함께 신석기 시대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다.
막대 인형으로 구현된 동물 캐릭터와 풍성한 음악,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티켓은 전석 1,000원이며, 7월 16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반구천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며 “울산 고유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후에는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이 운영돼 아이들이 극 중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향후 ‘찾아가는 공연’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