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0일,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여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일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방문해 하수도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도시침수 예방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빗물펌프장, 빗물받이, 맨홀 등 주요 하수도시설의 관리실태를 면밀히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양덕동 일원은 지난 2014년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단계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추진되어 침수 피해 면적이 약 80%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예방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현장 점검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하수도시설의 정비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특히, 빗물받이의 배수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등 도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수도 기반시설의 체계적 정비와 유지관리에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