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돌봄 및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7월 14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어렵다고 의사가 판단한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로, 대상자로 선정 시 월 1회 방문 진료, 월 2회 방문간호 등이 지원된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수시상담을 통한 지역사회 돌봄 연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시는 지난 7일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시는 관내 거동이 불편한 장기 요양보험 수급자를 대상으로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지역 내 돌봄서비스를 적극 지원한다.
서산의료원은 해당 사업의 수행을 위한 인력과 시설을 지원한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힘들었던 의료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질 높은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돌봄 및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살맛나는 노년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 마련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