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감성 가득한 기획 전시회‘구름 위 산책’을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개최한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구름 위 상상 속 공간’을 테마로 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어린이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동심 가득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감성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권오신 작가의 작품 19점과 동화 일러스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나탈리에 푸달로브 작가의 작품 13점이 소개된다.
권 작가는 이화여대와 일본 타마미술대학원에서 수학했고, 2021년 영은미술관 12기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나탈리에 푸달로브 작가는 볼로냐 북페어 선정 작가이자 2023년 한국 나미콩쿠르 수상 작가다.
전시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색칠놀이 △포토존 △창의 장난감 공간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게 매주 토요일에는 ‘나만의 보물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열쇠고리 체험은 재료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모든 전시와 체험은 무료로 제공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단,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어릴 적 마음속에 그렸던 상상 공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에게는 창의력과 감성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순수한 기억을 선물하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