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는 청년들의 산림분야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청년 산림창업 활성화 영포레스트 캠프’와 ‘청년 산림인 드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청년 산림분야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은 산림청의 청년 창업자 육성 정책에 따라 한국임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 청년 산림인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농대(산림전공)에서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2025년 영포레스트 캠프’ 프로그램은 6월 10일에서 6월 25일까지 신청을 받아서 선발된 1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산림자원(황칠나무, 야생화, 대추, 석류 등)의 생산, 가공 및 체험 등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우수 농장을 견학하고, 토론과 학습을 통해 산림 분야 창업 컨텐츠를 발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영포레스트 캠프에 참여하게 되는 한농대 산림전공의 한 졸업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선도 임업인의 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창업컨텐츠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년 청년 산림인 드론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5월 1일에서 5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서 선발된 한농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10회차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드론을 활용한 산림자원 모니터링과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드론 원격탐사 기술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드론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은 “산림 현장에서 드론이 활용되는 사례를 배우고, 드론 운용 기술과 데이터의 활용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농대 이주명 총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산림 분야 취·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기회와 역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한농대에서는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서 기후변화 대응 유망산업인 산림분야에 대한 청년 유입을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