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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넘기며 상상력을 펼치다’ 충북 최초 만화 특화 도서관, 증평에 문 열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 8월 1일 정식 개관 앞두고 시범 운영 돌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도내 최초의 만화 특화 공공도서관인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울림 공립작은도서관’은 전국적으로도 드문 만화 전문 공립도서관으로, 만화·웹툰 등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조성된 새로운 형태의 독서 공간이다.

 

특히 충북도 내에서는 최초로 조성된 사례로, 문화 다양성과 독서 친화 환경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공공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도서관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리모델링된 창동리 개나리어울림센터 1층에 조성됐다.

 

이번 도서관 개관으로 군립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주민들도 도보권 내에서 편리하게 독서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만화 콘텐츠 중심의 장서 구성은 기존 도서관과의 차별화는 물론, 세대 맞춤형 독서서비스 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시범운영 기간인 7월 31일까지는 열람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되며, 오는 8월 1일부터는 회원가입과 함께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개관으로 증평군은 군립도서관 외에도 직영 운영하는 공립 작은도서관 2곳을 확보하게 됐으며, 도안면·보강천·증평역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 3곳과 함께 생활권 도서서비스망을 더욱 촘촘하게 완성하게 됐다.

 

이재영 군수는 “생활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문화는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특화된 도서 콘텐츠와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