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지난 6월 27일 ‘2025년 희망의 바다만들기, 수산종자 방류행사’가 사천시 소재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개최된 수산종자 방류행사는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자원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대형기선저인망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임정훈)이 주관하고, 수협중앙회 및 (사)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저 수협, 수산종자 생산단체, 사천시 어업인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고, ▲대형기선저인망수협 말쥐치 10만 마리, ▲(사)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 무상 제공 감성돔·볼락 등 20만 마리, ▲사천시 감성돔 23만 마리 등, 치어 53만여 마리가 사천시 해역에 방류됐다.
행사를 주관한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지난 2015년부터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목표로 수산종자 방류행사를 지속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780여만미에 달하는 수산종자를 방류했다.
그리고, 후원 단체인 (사)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는 경남 지역 수산종자 생산단체로, 행사 시마다 수산종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수산자원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방류된 수산종자가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을 지속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무상 방류행사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