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주민 소통 촉진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소통촉진자 양성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화 과정은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의 지속적 운영을 위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퍼실리테이터 전문 기술 습득과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심화 교육은 6월 25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2회씩 총 6회,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기본 교육을 이수한 주민 36명과 주민참여지원단 5명 등 총 41명이며 서울시 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 주요 내용은 ▲퍼실리테이션 심화 기술 습득 ▲현장 적용 실습 ▲은평 지역 특화 실전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실질적 지역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은평구는 심화 교육 이수자들이 향후 주민참여지원단과 연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조별 학습모임을 진행하고, 9월 6일 개최되는 주민총회에서 테이블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은평구 주민 역량 강화와 참여예산제 운영 전반에 주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심화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참여예산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