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민선8기 김포시가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자공고 선정,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 등 대형호재를 연이어 터뜨리며 김포교육지형을 바꾸는 주체로 급부상한 데 이어, 김포교육지원청과의 실무협의로 공교육의 실질적 전환까지 이끈다.
김포시는 25일 김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포교육지원청과 함께 ‘김포교육발전특구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포시청의 교육 관련 6개 부서 담당 팀장과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가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협조 사항 등에 머리를 맞댔고, 김포교육의 미래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포시가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는 질적 수준 높은 특화 돌봄과 글로벌 역량 강화, AI·SW 등 이공계 교육, 자율형 공립고 등의 공교육 적용과 김포교육지원청이 진행중인 돌봄과 수업의 연계 강화,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지원 등을 함께 논하며 교육협력을 구체화했다.
지자체와 교육행정 당국이 단순 재정지원에 대한 논의를 넘어선 한 도시의 교육에 대해 함께 설계하고 실현해나갈 수 있는 실무 협의체가 형성됨에 따라, 실질적인 정책 반영 및 실행의 속도 향상과 직결될 수 있다는 기대다.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지역 특성과 미래교육 수요를 반영해 ▲ 특화 돌봄 및 안심동행 실시, ▲외국어 및 세계시민 교육 확대,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포용 교육 지원 등 아동·청소년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돌봄받고, 다양성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와 협력한 AI·SW 교육 ▲미디어 교육 ▲독서 대전 연계 특화 프로그램 ▲빙상 체육교육 ▲자율형 공립고 지원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김포형 미래교육 모델도 구축 중이다. 시는 교육을 도시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행정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공교육 기반을 확장해가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늘봄교실 프로그램 및 환경개선 지원 ▲교사 대상 연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돌봄과 수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집중함으로써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자율형 공립고 지정 추진,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확대, 김포형 유보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연계성 있는 공교육 체계를 지역 실정에 맞게 구체화해가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는 좋은 교육이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이 머물고 싶은 김포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기조 하에,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환경을 실질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김포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김포는 누구나 아는 명문 학교가 있고, 교육으로 찾아오고 싶은 미래인재를 키우는 도시로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지자체가 교육 재원 지원의 조력자로 머물렀던 한계를 탈피, 지역인재육성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주체자로서의 의지를 밝힌 이후, 지난해 교육발전특구와 지역특화 자율형공립고 선정, 서울시와 서울런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와의 교육 협력 등 수많은 도전을 통한 성과로 김포교육지형을 바꿔나가고 있다. 동시에 도시전반의 변화 및 발전을 고려해 지역의 여러 주체들 및 전문가와 함께 김포시의 미래교육 로드맵을 구성해 나가고 있어, 혁신으로 미래인재육성을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