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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복지재단, 함께 그리는 복지미래 설계 본격화

3차 간담회 통해 현장과 연결된 사업 방향 공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파주시는 지난 20일, 파주시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제3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열린 1·2차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실행계획과 고유목적사업(안)을 정비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사회복지기관장,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학계 전문가 등 사회복지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복지정책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신규 복지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보완을 통해 구성된 고유목적사업(안)이 공유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아울러, 재단설립을 위한 중장기 추진 일정도 소개됐다. 총 7단계에 걸쳐 약 2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설립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관련 조례 제정 ▲도 위원회 및 시의회 심의 ▲예산 확보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하반기 복지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숙 복지정책국장은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건강한 복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 간 복지 기반 시설의 격차가 크며, 총 1,124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대부분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복지자원의 중복과 사각지대 발생 등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복지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행정·정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복지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시는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복지정책 연구와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받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