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흥군이 군민을 위해 마련한 제144회 고흥행복강좌가 20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힙합그룹 지누션의 멤버이자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션(Sean)’이 강사로 초청되어, ‘오늘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감동과 울림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가수 션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한 기부와 봉사, 나눔 실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특히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나눔과 감사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복강좌에는 군민과 기관·사회단체 임직원, 공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션’은 자기 삶 속 경험과 신념을 바탕으로 ‘매일’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태도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좌에 참석한 한 군민은 “TV에서만 보던 ‘션’ 씨를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나눔과 기부는 특별한 사람만이 아닌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행복강좌는 참석자들이 감동받고 힘을 얻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고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6년부터 ‘고흥성공아카데미’와 ‘고흥행복강좌’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