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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2025년 하반기 조직개편 추진

새 정부 국정기조 변화, 정책 대응 전담 ‘미래전략실’ 신설로 중앙정부 소통 강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실무중심의 기능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새 정부 국정정책 기조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실 신설과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군민안전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한 상황관리팀 신설이다.

 

군은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유치, 18년 연속 인구증가, 9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농다리 관광객 170만명 유치라는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지역발전 동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먼저 미래전략실 신설은 새 정부 국정정책을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진천 군정에 신속히 적용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능한다.

 

미래정책팀, 정부협력팀, 전략사업팀, 혁신도시팀, 세종사무소로 구성되며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핵심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어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안전관리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난안전법 제18조에 따라 충북 도내 군 단위 최초로 24시간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상황관리팀을 신설한다.

 

청년층 특수성을 반영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맞춤형 정책개발을 위한 청년통계팀 신설도 군의 젊은 도시 특성을 반영한 조치다.

 

이와 함께 연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토대로 더 큰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 유치, 지원, 산단개발, 관리 등 기업지원 기능을 통합한 기업지원과를 신설해 원스톱 기업지원 서비스를 구현한다.

 

일자리팀의 경제과 이관은 새 정부가 강조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추진됐다.

 

지역 인프라 강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도 연계한다.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발전에 따른 인프라 확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재된 도로업무를 일원화하고 도로‧교통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도로교통과를 신설하며 도로계획팀, 도로관리팀을 새롭게 구성한다.

 

이 밖에 건설‧하천 분야 일원화한 건설하천과 신설,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시설조성TF팀, 산림시설조성TF팀 신설이 이뤄진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과 직속기관은 각각 3실 20과 102팀, 6과 31팀으로 변경될 예정이며, 정원은 831명에서 843명으로 12명이 늘어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진천군의 성장동력을 체계화하고 새 정부 출범이라는 정책환경 변화를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새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실효성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입법예고, 관련 조례안 심의 등 6월까지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