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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전통시장에서 군민 행복토크로 소통

군민 목소리 직접 들으러 생생한 삶의 현장 속으로…다양한 의견 청취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6일 구인모 군수가 거창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에 대한 의견을 듣는 ‘군민 행복토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행사는 군수가 군민 삶의 현장인 전통시장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상인 및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사항들을 듣고 대화하며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석한 주민들은 △파크골프장 그늘막 설치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지원사업 개선 건의 △도로 반사경 설치 요청 △시장 내 방문 어르신 편의를 위한 벤치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민 행복토크는 생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의견을 듣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군은 제시된 요구사항에 대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서 군민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장날에 시장을 방문했다가 참석한 한 주민은 “직접 시장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서 말한 의견이 군정에 곧바로 닿아 빨리 해결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긴다”라며 “이런 현장 소통 자리가 자주 마련된다면 군민들이 더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솔직한 군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그 의견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해서 해결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며 “군민 한 분 한 분께서 내주신 의견은 군정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며 누구든지 행복토크에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군민 의견 수렴과 소통 강화를 위해 ‘군민 행복토크’를 매월 16일 거창전통시장에서 정례적으로 운영하며 군수와 주민이 직접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대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