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12일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을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대표이사 김현성),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회장 남병효)와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 우수상권 집중 육성사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광주형 로컬 브랜드를 육성, 광주 대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제4회 동명커피산책’을 개최, 일 방문객 4만여 명, 상가 매출 32% 증가, 타 지역 방문 25%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동명동이 광주 대표 특화 상권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택 구청장, 김현성 대표이사, 남병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동 로컬 브랜드 창출과 자생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 대표 상권을 육성하는데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 주요 내용은 ▲동명동 상징 포토스팟·테마 거리 조성 ▲상인-크리에이터 협업 특화 상품 개발 ▲동명 일상 투어 프로그램 ‘동명 걷다’ 운영 ▲지역관리회사 육성·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이들 기관은 차별화된 로컬 브랜딩을 통해 동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동명동의 골목을 산책하며 새로운 일상을 경험하는 로컬콘텐츠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 증가, 상점가 매출 증진, 로컬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활성화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택 동구청장은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통해 2년 연속 동명동 우수상권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특색있는 골목상권 모델을 기반으로 로컬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로 주목받는 광주 대표 상권 1호 동명동이 전국 대표 상권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 로컬 콘텐츠 타운’ 조성과 연계한 골목 브랜드 축제 ‘제5회 동명커피산책’은 오는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