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 동구는 평생학습 2학기를 맞이하여 6월 4일 올바른 걷기 챌린지 '노르딕 워킹'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노르딕 워킹’은 노르딕(Nordic)과 워킹(Walking)이 합해진 말로 북유럽에서 시작한 걷기 운동으로, 양손에 폴(Pole, 장대)을 잡고 땅을 짚으며 걷는 보행방식이다.
땅을 짚고, 당기고, 밀고, 앞으로 걷는 이 유산소 운동은 걷기 운동의 2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강좌는 북항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북항친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계절별 꽃들이 어우러진 자연환경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신규 프로그램이다.
수강생들은 강좌를 통해 심신의 균형 있는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수강에 참여한 한 주민은 “노르딕 워킹은 생소한 종목으로 이번 평생학습 강좌를 통하여 처음 알게 됐는데, 내 집에서 가까운 북항친수공원에서 편히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매년 유익한 강좌들이 새롭게 개설되어 평생학습이 활기를 띠고 있고, 우리 동구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도심 속 공원이 흔치 않은데, 우리 동구에는 북항친수공원이라는 훌륭한 지역자원이 있다”며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과 학습의 완벽한 결합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평생학습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모든 주민이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