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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장 점검 실시

노홍석 행정부지사, 익산 산북천 등 상습 침수지역 수해 예방 공사 현장 점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도는 노홍석 행정부지사가 4일 익산시 망성면 산북천 일원과 금강유람선 운영 현장을 찾아 수해 예방 조치와 안전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5일에는 무주군 부남면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해 산사태 위험성과 우기 대비 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익산 산북천 일대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9,200여 동, 농경지 2,649ha가 침수돼 총 11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상습 침수지역이다. 도는 해당 지역에 배수장을 신설하고 하천 정비 및 추가 침수 예방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노 부지사는 공사 진척 상황을 꼼꼼히 살핀 뒤 “기록적인 폭우에도 인명피해 없이 대응한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노 부지사는 지난 4월 운항을 시작한 금강유람선 ‘곰개나루호’의 안전관리 상황도 직접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교량, 공동주택,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1,457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작년 기록적인 폭우에도 신속한 대응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철저히 갖추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로 재난의 양상이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행정뿐 아니라 주민과 현장이 함께 대응하는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과 주민 체감형 예방 조치를 통해, 어떤 재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여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