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주민들과 행복을 담은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행복 사서함을 운영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행복 사서함은 지난 2023년부터 선보인 행복한 남구 담벼락 사업의 후속 프로젝트로, 관내 주민들의 더 다양한 행복 이야기를 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민들의 행복한 삶에 관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공유하기 위해 행복과 관련한 표현의 글자 수를 300자 내외로 확대했다.
또 에세이와 일기 등 다양한 형태로 누구나 손쉽고 자유롭게 행복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형식의 제한도 없애 행복 문화가 주민들 사이에서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행복 사서함을 통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나누기 위해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상반기 공모전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내 주변의 따뜻한 미담이나 추억, 행복을 실천했던 경험 등을 300자 이내 이야기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글로 작성한 작품이라면 어떠한 형태로도 가능하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네이버 폼을 이용해 작품을 제출하거나, 남구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작품 제출자에게는 10~25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추첨을 통해 공모전에 함께한 참가자 일부에게는 소정의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남구 관계자는 “일상의 소소하지만 깊이 있는 행복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행복에 관한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행복 사서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