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성군은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5월 23일 핸드볼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4일간, 핸드볼, 역도, 골프 경기가 각각 고성군국민체육센터, 고성군역도경기장, 고성군실내체육관, 고성 노벨CC에서 분산 개최되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고성군협의회, 고성군새마을부녀회,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경기장 내외 안내, 급수 및 환경 정리, 관람객 편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배치되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고, 고성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응대와 지역의 따뜻한 인심을 전하며 대회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따뜻한 식사와 차를 제공하며, 장시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산불 진화 인력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에 대회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고성군의 자원봉사 운영 역량을 잘 보여주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함께 만드는 스포츠 축제’의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