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에서 어르신 삶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남기는 특별한 문화교육이 열린다.
시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에 선정돼, 영상 제작 교육 '영상으로 쓰는 자서전'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직접 기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서전형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6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총 22회 진행되며, 9~10월에는 화·수요일로 확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 또는 카메라를 활용한 촬영과 편집 등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자서전 제작 과정 전반을 배울 수 있다.
교육 마지막에는 상영회를 통해 가족, 친구와 함께 결과물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5명을 모집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소중한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어르신 문화누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하는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