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는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략작물직불제(하계작물)' 신청 접수를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직불금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기한 내 접수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논에 동계 또는 하계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한다.
작물별 지급 단가는 △논콩·가루쌀 200만 원/ha △식용 옥수수·깨 100만 원/ha △하계 조사료 500만 원/ha이다.
직불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친 후, 12월에 해당 농가에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면 벼 과잉 생산을 막고, 전략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며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