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합천군은 22일 합천호 일대에 전장 10cm 이상의 뱀장어 치어 19,833미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된 뱀장어 종자는 전염병, 유전자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건강한 치어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어종 중 하나이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방류된 종자의 적응과 보호를 위해 1개월 동안 방류 수역에서 뱀장어 치어 포획을 제한해주길 당부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합천호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천호와 연접한 봉산면, 대병면의 면민들로 구성된 2개의 어업계는 자망어업과 각망어업 허가를 득하여 합천호에서 어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합천호 내 서식하고 있는 생태교란 어종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과 포식어종 강준치, 끄리, 누치를 포획·제거하여 지속 가능한 내수면 어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합천군은 올해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빙어 치어를 방류했으며 이후에도 쏘가리, 붕어 등 우량한 수산종자를 추가 방류하는 등 다양한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