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금산군은 남이면 상수도 미급수 지역의 지방상수도 공급을 본격화한다.
대상 지역은 상수도 급수가 어려운 고지대에 위치해 지하수나 간이급수시설에 의존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사업비 약 3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남이면 상금리, 역평리, 대양리 일원에 가압장을 설치하고 주민 급수 신청을 거쳐 본격적인 상수도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급수 신청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서 하면 된다.
이를 통해 이 지역 주민 약 430명이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용담댐 정수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군은 수질 검사 및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지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 공급은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급수 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용담댐 정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