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여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고향사랑기부를 유도할 답례품 품목 확대와 기금 수입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부여군 내 사업장을 둔 업체 중 답례품 생산·조달·배송이 가능한 업체을 대상으로 하며,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문화·서비스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부여군 누리집의 공고를 확인한 후 군청 홍보교류과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답례품선정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등록되어 지역 특색을 살린 상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현재 부여군 답례품 업체는 총 24개이며 답례품은 66개가 등록되어 있다.
한우, 한돈, 쌀, 식혜, 양갱, 한과, 방울토마토, 공예품 등 다양한 답례품이 있다.
지난해에는 기부자들에게 244,896,800원의 답례품이 제공됐다.
부여군은 지난 한 해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로 9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아 충남 15개 시군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시행 첫해 모금액의 270%에 달하는 성과다.
이러한 성과는 실속 있고 다양한 답례품 운영, 기부자 맞춤형 홍보 전략, 가치 있는 기부금 사업 선정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 모금된 기금을 통해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신설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을 통해 업체와 제품을 홍보하고 수입까지 얻을 좋은 기회”라며 “부여군은 택배비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여군청 홍보교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