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청주대학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AI‧SW 전문인력 양성 및 도민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가 AI‧SW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0개 대학 선정에 47개 대학이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최종 청주대학교가 선정되며 충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공모 선정으로 청주대학교는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산업 맞춤형 AI‧SW 전문인력 양성 ▲AI‧SW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및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기회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 맞춤형 AI‧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충북 전략산업과 AI·SW 기술을 연계한 실무형 융합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기업들이 당면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과제 및 인턴십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AI, AI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 기업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학 내 AI‧SW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글로벌 IT 기업 연계를 통한 창업 캠프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멘토링 및 공동 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중요한 핵심 축 중 하나는 지역 내 AI‧SW 가치 확산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인생노래, 영상 자서전 제작 등 실용적이면서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오감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소멸위기 지역의 경우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하고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한 번이라도 AI·SW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교육사업을 넘어 충북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 모두에게 AI 일상화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도는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AI 인재를 키우고, 산업 현장과 지역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