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진주시는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서울특별시와 정원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오는 6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에 대한 사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원공모전 시상식, 정원 관계자 간 환담, 정원 관람 등의 일정이 진행됐으며, 진주시는 서울시 측에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양 도시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일 체결된 진주시–서울특별시 간 우호 교류정원 조성 등 정원문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도시가 정원을 매개로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다져나가는 데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진주같은 정원, 정원속의 진주’를 주제로 교류정원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정원은 진주시 캐릭터 ‘하모’를 중심으로 남강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동선과 진주성의 측백나무를 활용해, 도시 속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교류에 이어 서울특별시는 오늘 6월 진주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참가하여 ‘도시의 숨은 쉼표, 마음의 후원後苑) ; 남산’이라는 주제로 교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양 도시가 상호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도시 간 협력 모델을 실현하는 것으로, 향후 지속적인 박람회 교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원문화와 산업은 도시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자체와 연대하여 정원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정원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