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시 오라동은 10월 18일 오전 10시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2025 오라업사이클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RE:PLAYGROUND – 버려진 것들로 다시 노는 법’이라는 주제로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을 놀이와 예술로 재해석한 참여형 환경문화축제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자원순환 실천을 생활 속 문화로 확산시키고자 기획된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버려진 물건이 놀이로 변신하는 ‘업사이클링 놀이터’, ▲오라동 주민과 지역 예술가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아트전시’, ▲폐목재, 플라스틱, 해녀복, 아이스팩 등 다양한 자원을 새활용하는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에서는 개회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밴드, 버블벌룬쇼, 재즈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 퀴즈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폐건전지와 빈 세제용기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천연 주방세제 리필 등으로 교환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립미술관은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양산시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에서 ‘2025 찾아가는 도립미술관’《무형상의 풍경》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경남도립미술관이 주최하는 연례 전시 프로젝트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에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경남 5개 시군에서 전시가 진행됐으며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양산에서 《무형상의 풍경》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양산의 지역적 특성과 통도사의 불교문화에서 비롯된 ‘무형상(無形象)’의 정신성에 주목한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형상화된 불상 대신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형상 너머의 본질을 상징하며, 추상미술이 지향하는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무형상의 풍경》은 양산의 정신적 풍경과 한국 추상회화의 미학적 탐구를 연결 짓는다. 전시에는 전혁림, 성파, 이성자, 이준, 유택렬, 하인두 등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과 함께 박경영, 이경희, 임의복, 최현미 등 양산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총 32점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도민이 소중한 추억을 오래도록 보존할 수 있도록 '빛바랜 기록 속 찾은 소중한 순간 – 다시 빛날 기록'이라는 주제로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민이 참여하는 기록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개인의 소중한 순간을 디지털 파일로 무료 변환해 제공하여 기록문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남기록원의 공공서비스 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대상은 도민이 직접 촬영한 결혼식·가족행사 등 개인 영상으로 한정되며, 콘서트·유선방송·영화 녹화 등 저작권 문제가 있는 영상은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이며, 1인당 2개 이하 신청 선착순 50개 접수받는다. 신청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비디오테이프와 저장매체(USB 16GB 이상)를 준비해 경남기록원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부득이한 경우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기록원은 자체 보유한 전문장비와 디지털화 프로그램을 활용해 VHS 등 아날로그 비디오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하고, 변환된 영상은 전수검사를 통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귀포시는 2024년 10월 공모를 통해 11월에 선정된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1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 타악기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의 확산과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지역 공공 공연장에 우수작품을 보급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김정문화회관은 올해 총 3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은 그중 하나다.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을 타악기 앙상블로 재구성하고, 해설과 캘리그라피, 영상을 결합한 융복합 클래식 공연으로 음악, 영상,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 속에서 작품의 배경과 이야기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프롬나드(Promenade)’, ‘고성(The Old Castle)’, ‘튈르리 정원(Tuileries)’, ‘키예프의 대문(The Great Gate of Kiev)’ 등 각 장면을 타악기의 리듬과 표현으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귀포시는 11월 1일 오후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 멤버 '첼로 &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리사이틀에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 첼리스트 출신 바츨라프 페트르(Václav Petr)와, 오케스트라 단장 겸 피아니스트 다비드 마레체크(David Mareček)가 출연한다. 바츨라프 페트르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우승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한 첼리스트이며, 다비드 마레체크는 체코 필하모닉 단장으로서 탁월한 경영 능력과 더불어 피아니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두 연주자는 체코 음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서정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수크·야나체크·드보르자크 등 체코 대표 작곡가의 작품과 함께 드뷔시·스트라빈스키의 곡으로 구성되어, 유럽 낭만주의에서 인상주의, 신고전주의에 이르는 폭넓은 음악 세계를 감상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공공디자인 거점 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슬로건으로 10월 24일부터 2주간 전국 200여 거점 기관에서 동시 진행되는 대규모 공공디자인 축제다. 서귀포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 대상 공공디자인 가치 확산 및 향후 공공디자인 개선 과정에 어린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식 형성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축제 기간 동안 10월 25일 토요일에는 '급식실의 달평씨'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달평씨의 탄생의 이야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도서관 배경 그림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 된다. 또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주말을 중심으로 버려진 그림책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혀 나만의 책을 완성하는 업사이클링 팝업북 만들기가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의 참여 신청은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NGR과 굿모닝충청이 주최한 '2025 D-Trail RACE'가 10월 11일 560여 명의 트레일러닝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일대에서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관광공사, 대전광역시 중구체육회, 대전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고 성심당과 한화이글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대전 중구가 품고 있는 보물, 보문산을 중부권 트레일러닝 명소로 알리는 특별한 축제였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를 출발해 대전둘레산길 1구간과 12구간인 보문산 둘레산길을 돌아 다시 볼파크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첫 개최부터 UTMB(Ultra-Trail du Mont-Blanc) 인덱스가 부여되어 국내외 러너들에게 세계대회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수준의 대회로 주목받았다. 대회는 50km(120명), 25km(370명), 키즈 코스(70명)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50km 울트라 코스는 보문산 정상을 거쳐 대전둘레산길을 종주하는 고난도 코스로, 13시간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철원 포충사(철원읍 화지리)에서는 2025년도 요동백 충무공 김응하 장군 추계제향을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행했다. 유광종 철원 부군수, 엄기호 도의원, 전현일 원장을 비롯한 지역 내 유림 및 안동 김씨 문중회원 등이 참석해 충신들의 넋을 기리고 철원군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향을 올렸다. 이날 초헌관은 유광종 철원 부군수, 아헌관은 엄기호 도의원, 종헌관은 김원호 안동 김씨 파종회장이 맡았다. 포충사는 조선 광해군 시절 후금을 정벌하기 위해 좌영장으로 출전하여 조선군의 용맹을 떨치고 전사한 철원출신 명장 김응하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당으로 매년 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학의 도시 목포가 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25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를 열어 가을 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들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차범석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는 국립한국문학관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목포시가 주관한다.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작가 생가, 빈집, 마을 공터 등 일상적인 공간을 문학의 색으로 물들여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학관으로 변모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잉크로드, 골목에 스며든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며, 개막식과 문학전시, 문학토크, 공연, 체험, 북마켓·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18일 개막식에서는 제17회 목포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잊지는 말아야지’, ‘슬픈 계절에 만나요’로 잘 알려진 가수 백영규와 포크밴드의 축하공연이 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목포시가 주최하는 ‘2025 목포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년 연속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던타임즈, 목포개항이야기’를 부제로, 근대 개항기의 목포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에는 목포의 개항기를 담은 뮤지컬 ‘모던타임즈’가 무대에 올라 야행의 서막을 연다. 특히, 4·8만세운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개막주제공연은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감동적인 무대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목포대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 ‘밤, 문화유산 그리고 음악’, 재즈공연 ‘한국의 뉴올리언즈 목포에서 목포재즈쇼를 만나다’, 시대별 명곡으로 구성된 ‘목포 in 랩소디, 시간여행콘서트’ 등 풍성한 음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동성당에서는 목포 무형유산 보유자 박방금·안부덕 명창과 제자들이 참여하는 ‘명창을 만나다’를 비롯해, 목포 출신 춤명인 고(故) 우봉 이매방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여수시 묘도동은 오는 10월 28일 이순신대교 홍보관 주차장에서 ‘제30회 묘도동민의 날 및 제9회 이순신대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제1회 이순신대교 가요제’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묘도동과 묘도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지역주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동민노래자랑, 축하공연, 불꽃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순신대교 가요제는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미래 스타 발굴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23일까지이며, 예선은 10월 25일 오후 1시 창촌주민자치회관에서, 본선은 10월 28일 오후 6시 축제 무대에서 열린다. 본선 무대에서는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가수 설운도 작곡의 신곡 1곡, 금상 2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과 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여수시는 지난 4일 소호동동다리 대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100여 명이 참여한 ‘동백 무비 나이트’ 5회차를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백 무비 나이트’는 여수의 대표 야간관광 명소에서 진행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여수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기획했다. 이번 5회차 행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여수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상영된 영화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고려해 선정된 애니메이션 ‘코코’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영작의 배경인 멕시코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 체험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웅천친수공원, 오동도, 소호동동다리 등 주요 야간관광 명소에서 총 5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5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여수만의 차별화된 야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