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정취와 함께 펼쳐진 ‘2025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10월 5일 전통상여행렬 재연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로 꾸려졌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가 무대에 올랐고, 경전성독 합동공연과 무섬 놀음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둘째 날은 어린이 퍼레이드와 마당극, 전래놀이극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 펼쳐진 전통상여행렬 재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얀 백사장과 외나무다리를 배경으로 펼쳐진 행렬은 상여와 상주, 만장행렬이 옛 방식 그대로 재현되며, 관람객들은 전통 장례문화의 엄숙함과 공동체 정신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일부 관람객들은 “마치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하다”며 깊은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축제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4일과 5일 진행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5 영주 원도심 야행’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이틀간 총 8회, 회차별 30명 정원이 모두 사전 예약 단계에서 조기 마감됐으며, 추석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이 영주 원도심의 매력을 만끽했다고 한다. 투어는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4회씩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가이드와 함께 오랜 시간 영주의 원도심에 자리 잡은 여러 공간을 둘러보며 영주의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행 코스는 후생시장을 시작으로 영주한우숯불거리, 근대역사문화거리(영주제일교회·풍국정미소), 관사골 일대(관사 5호), 할매떡방마을센터를 거쳐 종착지인 부용대로 이어졌다. 또한 야행에는 △달빛 버스킹 공연 △한우 한쌈 먹기 체험 △풍국정미소·관사 5호 탐방 △리사이클링 체험(공병 활용 반려식물, 원단 가방 만들기) △부용대 야경 감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존경하는 예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고향을 그리며 마음으로 예천을 응원해주시는 출향인 여러분! 높고 푸른 하늘 아래 황금빛 들녘이 물결치는 풍요로운 계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해복, 넉넉한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예천군의회 의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올해도 군민 여러분께서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셨고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한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이 있었기에 예천은 더욱 단단하게,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예천군의회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민생 현장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은 물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예천’, ‘살고 싶은 예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비록 바쁜 일상으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음만은 늘 가까이에 있다는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번 명절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기쁨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한가위를 맞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올 한 해도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출향인 여러분의 성원으로 예천은 쉼 없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예천군은 지금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청신도시의 조속한 완성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높이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디지털농업 혁신타운으로 농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예천한우특화센터를 건립하여 예천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곧 준공될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와 양궁 인프라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하고 남산공원 야간경관 조성을 비롯해 예천읍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계한 문화・관광 권역을 확장해 생활인구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가족・친지와 함께 풍성한 웃음과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예천군도 군민 여러분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추석 연휴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 첫날인 10월 3일 안동역 일원에서 귀성객 환영 행사를 열고, 고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이번 추석은 긴 연휴와 선선한 가을 날씨가 겹치며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안전한 연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안동역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부시장, 국․소장, 안동역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귀성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스마일 친절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권 시장은 안동을 방문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안동역에서 맞이하며 환영하기도 했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안동 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같은 날 오후에 열린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명절에 고향을 찾은 분들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안동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탈놀이단 ‘천태만상’이 올해도 탈춤축제를 시민의 축제로 완성시키는 ‘움직이는 심장’으로 자리 잡았다. 탈놀이단은 지난 2014년 결성된 이래 1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청년․청소년과 문화인력이 주축을 이루는 공연단이다. 명실상부 축제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살아 있는 콘텐츠로 만드는 핵심 동력이 돼왔다. 올해는 국립경국대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해 젊은 열정과 에너지로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들이 선보이는 무대는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탈춤축제만의 활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천태만상(千態萬象)–세상의 모든 얼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 축제 슬로건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와 맞닿아 있으며, 탈춤이 지닌 해학․포용․다양성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것이다. 축제 기간 내내 탈놀이단은 퍼레이드와 주요 공연장에서 전통 탈춤 동작에 댄스 등 젊은 세대의 표현 방식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오가며 거리 공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10일간 안동 전역을 무대로 이어온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10월 5일, 탈놀이 경연대회 단체부 결승과 폐막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단체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승부를 겨룬다. 이어지는 폐막식은 축제의 열정을 다시금 하나로 모으며, 안동이 탈춤의 중심지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탈춤공연장의 마지막 무대는 전통의 뿌리를 보여주는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장식한다. 탈춤의 원형을 간직한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함으로써, 시작과 끝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를 더한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대학생 탈춤공연단 ‘노릇바치’가 무대에 올라 청년 세대가 계승하는 탈춤의 현재를 보여준다. 젊은 에너지와 창의적 해석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공연 역시 마지막 날까지 다채롭게 이어진다. 오전에는 말레이시아․이탈리아․야쿠티아․볼리비아 공연단이 무대를 꾸미고, 오후에는 러시아․태국․스리랑카․뉴질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공연단이 축제장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첫날인 10월 3일 임종국 국회의원, 영주시의회(의장 김병기)와 합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CCTV관제센터,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 시청 상황실을 방문하여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영주역에서 환영 행사를 가졌으며, 10월 18일부터 개최되는 2025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영주시 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하며 연휴 첫날 민생현장 소통 일정을 마무리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든든한 명절을 보내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를 희망한다”며, “긴 연휴 기간 면밀한 안전 대책 수립 및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환경관리, 교통수송, 산불대응, 재해・재난관리, 응급의료, 축산방역 등 9개 비상근무반 총 490명의 근무자를 편성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흐르는 시간 위에 서다, 무섬마을’을 주제로 한 ‘2025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3일 화려한 막을 올려 5일까지 무섬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3일, 무섬마을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모여 축제의 시작을 함께 즐겼다. 본 행사에 앞서 외나무다리 퍼포먼스와 전통혼례 재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경전성독 합동공연, 무섬 놀음 한마당,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무대를 채우며 첫날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4일에는 어린이 퍼레이드, 전래놀이극, 마당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퓨전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가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지역문화예술인 공연과 함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 상여 행렬이 무섬마을 백사장과 외나무다리에서 장엄하게 재현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겨메기(전통 고기잡이) △무섬 힐링 밧줄 체험 △백사장 맨발 걷기 △전통놀이 체험 △스탬프투어는 물론, △느린 편지 보내기 △인생네컷 촬영 △필름 카메라 체험 △운세 뽑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아홉째 날인 10월 4일은 이번 축제의 주빈국인 이탈리아의 날이 축제의 메인무대로 펼쳐진다. 중앙선 1942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베네치아의 화려한 가면 문화와 안동 하회탈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로, 관람객들에게 이탈리아 문화를 깊이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 7시, 탈춤공연장에서는 축제의 백미라 불리는 탈놀이 경연대회 개인부 결선이 열린다. 예선을 거쳐 오른 참가자들이 최고의 기량을 겨루며, 전통의 계승과 창작의 혁신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관객들은 해학과 풍자, 창의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탈춤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탈춤공원 버스킹무대에서는 오후 1시, 대학생 탈춤공연단 ‘시우터’가 무대에 올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탈춤을 선보인다. 세대 간 교류와 전승의 의미를 담아낸 무대는, 청년들이 전통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하회마을에서는 저녁 7시부터 하회선유줄불놀이가 펼쳐진다. 하회마을 낙동강을 배경으로 줄 위에 불을 밝히고, 불꽃과 탈춤이 어우러지는 이 행사는 한국 전통 미학과 장관을 동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는 오는 10월 3일 운흥동 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안동의 날 기념식’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에게 안동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안동의 날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0월 3일에 이어져 온 대표적인 기념일로, 안동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고 50만 안동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시상식과 공연, 기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히 크룩스 대사의 명예시민증 수여가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크룩스 대사는 1999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하회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주한 영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며 여왕의 안동 일정을 총괄한 인물이다. 여왕이 충효당 마루에 올라 한국 전통 생일상을 받는 역사적 순간을 직접 지원해, 한국과 영국의 우호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주역으로 여겨진다. 그는 안동 출신 배우자인 김영기 여사와 결혼해 안동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왔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저는 안동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안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주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이 마렉 레포브스키 주한슬로바키아 대사와 마렉 하타스 니트라시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미래지향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렉 레포브스키 대사는 주한 EU 대표부 정무참사관과 슬로바키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라틴아메리카 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주한슬로바키아 대사로 부임해 활동하고 있다. 경주와 니트라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산 벨라 주한슬로바키아 대사의 제안을 계기로 2014년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018년까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니트라 유소년 선수단이 꾸준히 참가하며 스포츠·문화 교류를 이어왔다. 2023년에는 경주시 대표단이 니트라시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해에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시 간 교류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니트라는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9세기 대(大)모라비아 왕국의 정치·종교 중심지로, 오늘날에도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손꼽힌다. 마렉 하타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