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종가문화와 현대 워케이션 문화를 결합한 ‘안동 종가 워케이션’을 오는 7월 2일(수)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유서 깊은 종가문화와 지역 고유 자산을 기반으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안동형 워케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도산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전통 민가촌과 한옥체험관을 숙박공간으로, 옛 관아를 복원한 인리청과 형리청을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에서 머무르며 전통이 깃든 공간에서 일하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가양주 체험 등 종가문화 기반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본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총 29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7월에는 ㈜에픽스를 포함한 7개 기업과 프리랜서 등 76명이 참여해 6회의 워케이션이 우선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종가의 일상과 철학을 담은 콘텐츠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새로운 전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 종가 워케이션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193건의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제도로,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 절차다. 심사대상은 △공사 3억 원 이상(전문공사는 2억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구매 2천만 원 이상인 경우이며, 5억 원 이상 공사의 설계변경 시 기존 금액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도 포함된다. 2025년 상반기 안동시는 공사 93건, 용역 63건, 물품 37건 등 총 193건을 심사한 결과, 총 3.4%의 절감률을 기록하며 약 24억 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항목별로는 △공사 19억 9,600만 원 △용역 3억 9,000만 원 △물품 3,000만 원이 각각 절감됐다. 또한 이번 심사를 통해 품셈 적용 오류, 노임․제경비 등의 원가 부적정 사항을 바로잡고, 과소 설계된 사업에 대해서는 적정 금액으로 증액 조정함으로써 시공 품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원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는 도시 침수와 열섬 현상 등 물순환 단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6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총 4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심 전역에 도입해 빗물의 자연 순환을 회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물순환 도시 안동’ 선포를 시작으로 안동시청, 탈춤공원, 음식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침투트렌치, 빗물이용시설, 도로변 식물 재배화분 등 다양한 LID 시설을 설치하며 물순환 도시 기반을 조성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에 투수블록 설치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심 내 아스팔트와 불투수 포장면이 확대되면서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해 도시침수, 열섬 현상,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물순환 관련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투수블록 설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기존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하부에 투수 기반층을 조성한 뒤 빗물이 땅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동시가 올해 처음 시행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서 3개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댐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은 댐 주변 지역의 수변 공간과 지역 고유 자원을 결합해, 재정 지원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창출까지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총 6억 원 규모의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이 지원되며, 지자체와 민간기업,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전국 12개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안동시(안동댐, 임하댐)를 비롯해 양구군(소양강댐), 진안군(용담댐) 등 3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인구정책과, 신성장산업과, 관광인프라과에서 각각 제출한 3개의 사업이 모두 선정돼 ‘댐 로컬브랜딩’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도산면 예끼마을을 거점으로 한 ‘안동 트래빌리지(Trevillage) 프로젝트’(인구정책과)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를 친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안동댐 리:바스(Re:Bass) 프로젝트’(신성장산업과) ▲임하댐 인근 망천리 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경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월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문경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춘기 자녀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의 급격한 신체적‧정서적 변화와 발달과업을 부모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효과적인 양육 및 소통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27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이번 교육은 문경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상담실에서 진행됐으며, 강의와 시청각 자료, 사례 나눔, 질의응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운영됐고, 참여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회차에서는 자녀의 발달 특성과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을 이해하고, 자율성과 자존감을 존중하는 양육 태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회차에서는 감정코칭 실습과 공감 대화법을 중심으로 이성, 친구, 학업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자녀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었다. 문경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이번 부모 교육을 통해 학부모들이 사춘기 자녀의 행동을 보다 깊이 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경시는 시민들의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가족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흥덕 생활 공원(문경시 가족센터) 물놀이터를 오는 7월 8일부터 개장할 예정이다. 작년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물놀이터는 올해도 8월17일까지 약 6주간 운영된다. 주요시설로는 정글 조합 놀이대, 워터슬라이드, 버켓 워터 플레이, 워터 건 등이 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과 탈의실, 휴게공간도 마련한다. 문경시는 시설 개장에 앞서 시설 점검 및 수질 검사 등 사전 준비를 마무리 중이며, 안전하고 청결한 운영을 위해 운영 기간동안 매일 물을 교체하며, 철저한 위생관리로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운영시간과 이용 수칙, 안전 수칙 등은 시청 홈페이지 및 현장 안내문을 통해 공지되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해마다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터를 찾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광역시는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망 통합의 일환으로, 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총연장 121km 규모의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6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6월 말 정식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연간 약 6억 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2023년 7월 군위군 편입에 따라 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군위군 관내 42개 행정기관을 하나의 행정통신망으로 통합하기 위한 자가통신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42km 규모의 광케이블로 연결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추진 중이다. 시와 군위군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군위군 1단계 구간은 총 23억 원(행안부 특별교부세 20, 시 3)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총 121km 길이의 광케이블은 이중화(링) 구조로 설계돼 통신망의 안정성이 높아졌다. 군위군 산하기관을 모두 연결하는 2단계 구간은 내년도 예산을 반영해 2026년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 자가통신망은 시 전역에 걸쳐 914km 광케이블망으로 390개 행정기관을 연결하고 있으며, 2019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예천군 소재 백산한우농장 김홍익 씨(58)가 사육하는 한우가 2025년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평가에서 보증씨수소(KPN1701)로 최종 선발되어 3년 연속 국가 보증씨수소 배출의 쾌거를 이뤘다. 보증씨수소 선발 사업은 당대·후대 능력검정을 거쳐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로 선발된 씨수소의 정액을 전국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국가 주관 한우 개량의 핵심사업으로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산한우농장은 한우 번식과 비육을 통합하는 일관사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맞춤 사양관리와 유전능력 평가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23년 KPN1527, 2024년 KPN1625가 보증씨수소로 선정된 데 이어 금년에도 선정돼 지역은 물론 전국 축산농가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황원희 축산과장은 “3년 연속 보증씨수소 선발은 김홍익 농가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명품 예천한우 생산을 위해 한우 개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오는 8월부터 전국의 인공수정 농가에 정액을 공급해 한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는 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 16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입은 2023년 3월 제15호 아너 회원 가입 이후 약 2년만에 탄생한 고액기부자로, 지역 나눔문화에 단비처럼 내리는 따뜻한 기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경산시는 지금까지 총 15명의 아너 회원을 배출 했으며, 이번 제16호 가입을 통해 다시 한번 지역의 기부 문화에 온기를 더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이성희 단장을 비롯해, 김점곤 영주시 1호 아너 회원도 함께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평소 꾸준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함께하여 진심 어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구광회 아너는 “이번 선택은 큰 결심이라기 보다는, 누군가의 하루를 덜 무겁게 해줄 수 있다는 작은 따뜻함에서 비롯된 나눔”이라며“이 마음이 잔잔한 물결처럼 지역 사회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천시는 1일 시민회관에서 열린 직원정례회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시정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날 행사는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기문 시장이 직접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며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현수막 퍼포먼스에서는 각 성과를 책임졌던 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 성과는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연장 예비타당성 통과 ▲2026년 영천경마공원 1단계 개장 ▲2026년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개교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연말 개통 ▲보현산댐 출렁다리 방문객 100만명 돌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8월 개관 ▲2026년 영천시립박물관 개관이며, 시는 퍼포먼스를 통해 전 직원과 함께 시정 성과에 대한 자긍심을 나누고, 4년차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결의를 함께 다졌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 확정, 2026년 영천경마공원 1단계 개장,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 등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들 모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안용복기념관이 2025년 7월 1일 전시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2013년 개관한 안용복기념관은 비효율적인 전시공간, 부족한 콘텐츠, 노후화된 시설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히 전시 시설 및 유물 교체에 그치지 않고,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의 활동과 생애를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졌다. 기존 사용 빈도가 저조했던 강당은 상설 1전시실로 개편하여 전시공간을 확장했으며, 기존 전시실은 효율적인 공간 개편을 통하여 상설 2전시실 및 특별전시실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상설 1전시실에는 17세기 조선의 시대상과 안용복의 피랍 그리고 이로 인하여 야기된 울릉도쟁계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울릉도와 독도의 영유권을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외교분쟁 과정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하여 한일 양국의 사료를 비교·분석한 연표를 전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릉군은 지난 6월 30일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저동 발전소에서 임대발전기의 시운전 가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올해 3월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에 방문하여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 의회(이상식 의장, 의원 등)가 적극적으로 요청한 첫 번째 결과물로,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한전과 협력하여 설치됐다. 임대발전기는 총 0.6MW*3대, 즉 1.8MW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저동 발전소와 연계하여 전기 네트워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임대발전기는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 시 뿐만 아니라 필요할때마다 추가로 전력을 공급하여 정상적인 발전소 운영에 지장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임대발전기 시운전 성공을 발판 삼아, 전력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한 이동형 발전기(2MW)추가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릉군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릉군은 임대발전기와 이동형 발전기를 통한 단기 대책으로는 미래의 울릉도 전력 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