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문경시는 ‘2025 문경찻사발축제’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제를 집중 홍보하며, 문경시만의 관광 특화 답례품으로 ‘찻사발패스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문경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을 받을 수 있어 지역관광과 기부참여가 동시에 이뤄지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시는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문경찻사발축제 기간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문경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4억 원을 기록했으며, 찻사발축제 기간 중 현장 기부 참여 비율도 높은 편이다. 올해는 특히 문경의 대표 관광상품인 ‘찻사발 패스권’을 답례품으로 새롭게 추가해 전국 관광객의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찻사발 패스권은 문경 에코월드, 철로자전거,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 찻사발 빚기 체험 등 주요 관광지나 체험을 할인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이다. 기부자는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기부 시 30% 세액공제와 함께 찻사발패스권, 오미자 세트, 전통 찻사발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 중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양산 출신의 항일독립운동가 서병희 의병장의 추모제가 5월 2일 유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성서씨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는 달성서씨 좌삼문중의 주최로, 서병희 의병장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산신제, 위령제, 묘비 제막식, 비문낭독, 추모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병희 의병장은 충절의 고장인 양산이 낳은 독립운동가로, 대한제국기 경상도 일원에서 의병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전략과 지휘력으로 항일투쟁의 초석을 세운 인물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 전까지 조국의 자주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서병희 의병장의 헌신적인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깊은 감명을 남기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서병희 의병장의 고귀한 공훈을 인정하여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순국 이후 고인의 유적을 모르고 있던 중 서병희 의병장과 함께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의병 가문이 오랜기간 정성껏 묘지를 관리해왔다는 사실을 접하게 됐고 진위 파악을 위해 유골 확인차 묘지 수습 중에 “大政 6년 4월 命 立 元帥 徐炳熙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화순군은 5월 2일부터 7월 13일까지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에 있는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매체를 통해 개인의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서양화와 판화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직조하며, 감상자에게 정서적 울림과 사유의 여지를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성태진 작가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해학이 깃든 캐릭터 중심의 판화 작업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내러티브를 구축하며, 정승원 작가는 정제된 시선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시대적 풍경을 판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서양화가 이승현 작가는 우주적 상상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모티브로 회화 속에 상징성과 철학적 사유를 시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축적해 온 기억의 조각들과 자유롭게 펼쳐낸 상상의 형상들이 만나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감각들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화순군은 군립 운주사문화관에서 5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기획전시 ‘돌과 실의 숨결, 시간으로 흐르다’ 展을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자연유산을 예술로 풀어낸 김준호 화백과 박영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느린 감상’과 ‘조용한 울림’을 전달한다. 김준호 화백은 오랜 세월 자연에 의해 풍화된 운주사 석불과 화순 고인돌의 고요한 풍경을 주제로, 흑연·목탄·수묵 등 다양한 재료로 그려낸 드로잉 40점을 전시한다. 기교보다 감각에 가까운 선들은 시간의 깊이를 담고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내면과 마주하는 깊은 사유의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박영희 작가는 쪽·소목·감 등의 천연염료를 활용해 실과 천을 물들인 섬유 염색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채집한 염재의 색은 부드럽고 은은하게 스며들며, 일부 작품은 염재 샘플과 함께 전시돼 ‘색이 어디서 왔는가?’에 대한 시각적 답변을 제공한다. 전시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먼저, ‘예술의 숨결, 운주사를 걷다’는 문화관 학예사가 안내하는 전시 해설과 함께 실제 운주사 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 남구는 2일 구청장실에서‘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 체험시설 조성사업’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용역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에서 제안한 체험시설(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시설물에 대한 설계와 추진 방향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뤄졌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일원 체험시설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96억여 원을 투입하는 ‘남구 명품관광 5백만 남부권 광역관광 1단계 7개 사업(장생포 고래마을 관광명소화)’중 하나로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험시설은 고래문화마을 내 수국정원, 라벤더정원 등 다채로운 테마정원을 조망하고, 즐길 수 있는 약 1km의 순환 동력식 롤러코스터형 시설로 추진할 계획이며, 장생포를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익스트림 체험시설을 조성해 국내 최대, 유일의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간 500만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만들겠다”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구 월봉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미술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월봉도서관의 특화 자료인 ‘미술’과 관련한 명사 초청 강연, 미술 체험, 북큐레이션 전시 등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독서와 예술 감상의 즐거움과 가치를 나눌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수화(樹話) 김환기 화백의 삶과 예술을 소개하는 미술특강이 열린다. 서울, 도쿄, 파리, 뉴욕으로 이어진 김환기 화백의 창작활동을 20세기 국내외 시대적 배경과 서양 근현대미술의 맥락 속에서 살펴본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즐거운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국꽃 피어나는 시니어 힐링 아트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꽃 그리는 날’ 책을 읽으며 꽃과 그림이 주는 즐거움과 위안을 함께 나누고, 장생포 수국화의 다양한 이미지를 관찰하면서 ‘수국 부채’와 ‘수국 엽서’ 컬러링 체험을 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오색 빛 영롱한 미니어처 나전 소반을 만들어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준비 현장을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막(‘25. 9. 12.)을 약 4개월여 앞두고 추진됐다. 김 지사는 주 행사장인 레인보우힐링관광지를 찾아 주요시설과 전시, 행사, 운영계획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준비 과정 전반을 면밀히 챙겼다. 이어, 민의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조직위 집행위원 및 감독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분야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남은 준비 일정과 보완 과제를 논의하며 엑스포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연계 행사장인 국악체험촌을 들러 시설을 둘러보고, ‘세 번 치고 소원을 빌면 하늘에 닿는다.’라는 전설이 있는 천고(天鼓)를 세 차례 치며, 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여, 전 세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따뜻함이 맴도는 5월, 작고 소중한 것을 마음에 담는 특별한 전시가 하남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작아졌기에 더 가까이 간직할 수 있었던 애정 어린 유물에 대한 특별기획전 '애지중지愛之重之'를 5월 2일에 개막하여 오는 8월 1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누구에게나 마음 깊이 아끼고 사랑하며 소중히 하는 것이 있다. 그걸 표현하기 좋은 수단이 작게 만든 애장품이다. 이번 전시는 감일동 백제 석실분에서 출토된 부뚜막모양 토기와 같은 미니어처 유물을 중점으로 휴대성과 사랑스러움이 엿보이는 소장품을 소개한다. 제1부 ‘사랑을 주다愛’는 심미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선조들의 귀한 휴대품과 오늘날 우리 곁에서 소중히 사랑받는 생활품을 찾아본다. 제2부 ‘소중히 여기다重’는 삶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한 부장품을 통해 내세를 향한 간절한 염원과 애틋한 마음, 그리고 삶과 죽음을 잇는 인류의 깊은 바람을 다룬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국립중앙박물관 및 다수의 국공립박물관 소장품이 나들이를 나온다. 감일동 백제 석실분 부뚜막모양 토기와 비교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국립중앙박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연천군은 오늘(5월 2일)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2025 제32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부터 맑은 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개막식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특히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성공 개최를 염원하며 열린 국제학술세미나가 주목을 끌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해외 문화유산 활용 사례 ▲구석기축제의 발전 방향 ▲엑스포로의 도약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연천 전곡리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도 발표됐다. 이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세계 구석기 행사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올해 축제는 ‘안녕? 전곡!’이라는 주제로, 구석기인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구석기체험 ▲ 구석기바비큐 ▲ 전곡리안의상실 ▲ 캐릭터꼴라쥬 등이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프랑스, 독일, 일본, 대만 등 선사문화 유적 국가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향연, 신안 장산도 화이트정원에서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제1회 ‘2025 섬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하얀 샤스타데이지 꽃밭과 아름다운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계절 꽃피는 바다 위의 정원’이라는 표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장산도의 화이트정원에서 펼쳐질 샤스타데이지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식재 규모는 40ha에 달하며, 1,310만 송이의 샤스타데이지가 장산도의 자연경관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정원 내 목포MBC의 숲이 조성되어 있어 태산목 외 31종, 2,400주의 수목을 기증받아 조성하여 그 자체로 주변 은목서길, 소나무 숲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하얀 꽃들 사이에서 평화롭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심리적인 안정과 휴식을 찾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김용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장산도의 샤스타데이지 꽃들이 상춘객들에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증가로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25만 2,000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연초부터 침체 양상을 보이던 제주 관광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일부터 5일까지 제주행 항공편은 일제히 매진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올 1월부터 4월 29일까지 전년 대비 일일 내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4월 30일에는 5.3%, 5월 1일에는 6.9% 증가로 상승세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제주도와 각 항공사들은 “항공 접근성은 제주 관광산업의 생명선”이라는 인식 아래 5~6월 제주 노선에 임시 항공편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항공권 예약 관련 불편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가성비 높은 제주 관광 만들기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관광업계 친절서비스 강화와 적정 가격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2일 오후 2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3차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경상남도와 김해시, 경남관광재단 등 유관 기관 및 지역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유치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상원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박영균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총지배인, 정철진 아이스퀘어호텔 대표이사, 강선희 김해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TPO 총회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구체적인 역할을 나누어 유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유치 추진단 총괄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며, 김해시는 유치 프레젠테이션 제작과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직접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남관광재단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치 외교전을 펼치고,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관광 및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총회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