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준호) 주관의 '2025 구미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3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봉사자들을 ‘히어로즈’로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나눴다. 행사에 앞서 운영된 ‘자봉이 히어로즈 메모리존’에서는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봉사자들이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힐링 콘서트에서는 가페라 가수 ‘이한’의 강연과 노래가 더해져, 봉사 현장의 기억을 돌아보며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총 72명의 자원봉사자와 단체가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의장, 자원봉사센터장 표창을 받았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나눔과 연대의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열정 콘서트로 채워져, 봉사라는 공통의 가치를 매개로 참석자 모두가 격려와 연대를 나누는 화합의 장이 완성됐다. 한편 구미시는 ‘자원봉사자의 날(매년 12월 5일)’을 기념해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봉사자들의 노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가 2026년 농업·농촌 분야 본예산을 1,858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5년 1,668억 원 대비 19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11.35%다. 구미시는 산업도시로서의 성장 기반 위에 농업 혁신을 도시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농촌 경쟁력 강화와 농업·농촌 구조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예산 편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잘사는 농촌’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는 향후 도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농업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산업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과 농업 생산 기반 확충, 먹거리 유통 구조 혁신, 미래형 축산 환경 조성, 산림을 활용한 휴식·치유 기능 강화 등에 중점 투자해 농업·농촌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농산물 생산 지원(321억원), 농촌 복지지원 및 청년농 육성(117억원), 멜론 등 원예작물 경쟁력 강화(26억원) 등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는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민간 참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하며 체감도 높은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복지정보를 통합한 디지털 복지 플랫폼 ‘구미복지로’를 구축, 올해 9월 4일 정식 오픈하여 생애주기와 가구 유형에 맞춰 복지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고, 복지시설을 시각화해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했다. 민간 참여형 복지 모델도 성과를 내고 있다. 민간 모금 플랫폼 ‘새희망 행복나눔’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시행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50가구에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재정 의존을 낮추고 지역공동체 책임을 강화했다.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대응을 위한 안전망도 촘촘해졌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돌봄 통합 관제·출동 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 위험군 450가구를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지난 1년여 동안(11월 말기준) 전화 모니터링 3만5천여 건과 현장 출동 1천4백여 건이 이뤄졌고, 35건은 읍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4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경북 내 시부 최고 등급으로, 반부패 추진 노력과 청렴 시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내·외부 청렴체감도 향상에 주력했다. 특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맞춤형 교육을 이어오며 현장 중심의 개선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시는 취약 분야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제도 개선과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청렴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온 결과다”라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창군이 지난 18일 서울 PJ호텔 카라디움홀에서 열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주관 ‘2025년 모바일 보건소시스템 활용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는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되는 것으로, 전국 230개 지자체 중 3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창군은 2023년 AI-IOT기반 건강관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약‧만성질환자 및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대상자 등록부터 건강측정 데이터 수집, 서비스 이력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 기반으로 운영하여 효율적인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동일 인력 대비 관리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등록 대상자는 2024년 169명에서 2025년 198명으로 17.2% 증가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비대면 기반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창군이 지난 23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이혼숙려캠프 컨설팅 위원 이호선 교수를 초청하여 ‘내 인생의 힐링캠프’를 주제로 군민 포럼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지나온 군민들이 잠시 바쁜 일상과 긴장을 내려놓고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며 한 해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연말을 맞아 ‘쉼’과 ‘공감’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군민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이호선 교수는 강연에서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 관계 속에서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 그리고 나 자신을 존중하며 살아가는 삶의 태도에 대해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재미있고 진솔하게 이뤄졌다. 또한 이혼숙려캠프 컨설팅 위원으로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과 부부, 일상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을 짚고, 공감과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강연에 참석한 군민들은 “올 한 해를 정리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이었다.”, “새해를 다시 살아갈 에너지를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창군수는 “올 한해를 잘 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창군 공익형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아이랑’이 계절별 육아수요에 맞춘 품목 운영과 안정적인 매장 관리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고창아이랑’은 고창군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운영되는 공익형 매장이다. 관내 유일했던 기존 육아용품 전문점이 문을 닫으면서 군민들이 관외로 이동해 구매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1일 문을 열었다. 매장은 39㎡(약 12평) 규모로 고창읍 중앙로 180(터미널 앞)에 위치하며, 신생아 내의·유아복·출산용품 등 필수 육아용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두부과자 등 건강 먹거리도 함께 판매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고창아이랑’은 개소 5개월간(7~11월) 총 1379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내 육아 수요 충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한 내의, 겨울 조끼, 기모 상하세트 등 겨울철 의류 수요가 늘면서 매장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어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도움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 고창군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창마켓’이 혁신적인 플랫폼 전략과 집배송 시스템을 통해 연 매출 22억원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창마켓은 최근 김장 시즌을 맞아 판매된 절임배추 단일 품목의 판매액이 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19일 기준 연총매출액 22억원을 달성했다. 고창마켓의 성장은 집배송 등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SNS채널(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을 활용한 마케팅 극대화가 꼽히고 있다. 또 최근 홈페이지 리뉴얼과 전용 앱(App)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농산물 쇼핑몰의 특성상 70대 이상의 이용자 등에게도 쉽고 편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배려가 돋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 알림, 특별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냉장과 냉동 품목까지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연령별·지역별 구매패턴 등 확보된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매출향상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고창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공기업 및 출연기관 경영평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각 기관의 역량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선안은 지난 9월 11일 도의회에 2024년 실적 기반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가'·'나' 등급 편중 현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평가대상, 평가 기준, 평가지표, 평가 방법, 보수 체계, 기관장 중도사임 등 6개 분야에 걸쳐 제도를 손질했다. 우선 공공성이 강하고 경영평가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군산·남원의료원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해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공의료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기관은 도정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평가 대상으로 유지한다. 경영평가 등급은 기존처럼 절대점수를 기준으로 산정하되, 행정안전부 제안 모델의 평가지표를 대폭 반영해 기관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난이도 평가와 목표치 상향, 고객만족도 조사 대상 다양화를 통해 사업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출자·출연기관 심의위원회는 상위등급이 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은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 가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동서축 교통망을 대폭 강화하고, 전주권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이와 함께 건설·주거·교통·도시 영역에서 제도 혁신과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며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역교통체계 전환점 마련 및 동서축 교통망 강화 4월 대광법 개정으로 전주권 광역교통시설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되고, 10월 전주·익산·김제·군산·완주가 대도시권 범위에 포함되면서 전주권은 명실상부한 광역교통 정책 대상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도적 한계로 추진에 제약이 있었던 광역교통망 확충이 가능해졌으며, 총 15개 광역교통시설 사업, 2조 1,916억 원 규모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하는 등 중장기 교통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11월 22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55km)가 개통되며 새만금에서 전주까지의 통행 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43분, 약 57% 단축됐다. 이는 국가 간선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포항)의 서측 관문을 여는 핵심 성과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시는 민선8기 시민행복도시 완성을 위해 행정기구와 정원을 조정하는 2026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새로운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이어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의회 등과 협의를 거친 다음, 내년 1월 15일 개정안을 시의회로 제출한 후, 시의회의 심의․의결(제333회)을 거쳐 2월 중 조직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큰 변화보다는 운영상 나타난 비효율적 요소를 조정하고, 시민행복도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안정과 효율성에 초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①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4급 과 단위에서 3급 본부로 확대 개편해 정부의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 ②지속가능한 미래형 혁신공간 조성 추진을 위한 전담국 신설 ③시 재정의 총괄 기능을 보강하는 재정관 신설 등 글로벌허브도시・시민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 강화를 도모한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 신설]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급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이슈리포트'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효과분석 : 1기 상권을 중심으로'를 12월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서울시가 3년간(2022년~2024년) 추진한 1기 로컬브랜드 상권(양재천길, 하늘길, 선유로운, 장충단길, 오류버들시장) 육성사업의 정성적‧정량적 효과 분석 내용을 담았다. 서울신보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효과를 보다 입체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단순한 사업 전·후 비교를 넘어 정책 개입 → 상권 인식·이미지 변화 → 소비 반응 →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는 4단계 분석 결과를 본 연구에 담았다. 먼저 상권의 정체성 확립에 따른 이미지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텍스트 마이닝 기법으로 온라인(네이버, 다음, 구글) 반응을 분석한 결과, 5개 상권 모두에서 고유 브랜드 요소와 장소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딩, 핫플, 강화된 체험, 이벤트, 앵커스토어 등 로컬브랜드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새롭게 부각되며, 각 상권의 새로운 얼굴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양재천길은 ‘양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