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하동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하동군은 재첩 산업을 지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하동 섬진강 재첩 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3일 관내 내수면 어업인들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에서 공식 인증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재첩 생산량 변동에 대응하면서, 전통적인 채취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정책 발표에 그치지 않고 재첩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수렴과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가 함께 이뤄졌다. 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가 가감 없이 전달됐으며, 하동군의 체계적인 발전 계획에 대해 내수면 어업인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세부 실행계획과 정책 보완에 적극 반영하고, 어업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은 ‘대한민국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하동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관광분야 주요 사업들이 예산 삭감으로 중대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앞서 하동군은 관광 분야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78억 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을 편성·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그중 약 36억 원이 삭감되면서 해양관광지 기반시설, 지리산 둘레길, 섬진강 달마중길, 하동호 명품정원, 하동 투어버스 사업 등 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구축을 위한 다수의 핵심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해당 사업들은 단순히 이벤트성·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하동군 관광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돼 온 기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예산 삭감은 관광정책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일부 사업의 필요·타당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하동군은 관광 분야 사업이 단기적인 수익성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공공정책적 성격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판단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걷기 길 조성, 체류형 콘텐츠 발굴 등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춘천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보호와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 아동복지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아동복지교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아동복지교사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활동할 아동복지교사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아동복지교사 22명을 지역내 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35곳에 파견한다. 파견된 아동복지교사는 각 센터에서 기초학습, 외국어, 독서, 음악, 미술 등 아동의 발달 단계와 수요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교사 사업은 돌봄시설의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는 22명의 아동복지교사가 35개 시설에 파견돼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춘천시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실시한 결과 춘천시는 2023년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춘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조직과 인력 운영, 예산 확대, 관계자 인터뷰 등을 포함한 공통 분야를 비롯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시는 또한 올해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등급을 받으며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의 실효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영규 재난안전담당관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응 역량을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춘천시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통해 추진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금융 지원과 소비 촉진 정책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춘천시가 올해 다섯 차례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논의된 주요 과제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점검한 결과 금융 지원 확대와 소비 진작을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과제가 계획대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소비 지원 중심 추진 성과 시는 우선 올해 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430억 원에서 82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지류형은 110억 원, 모바일형은 710억원을 발행해 시민 이용 편의성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높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규모를 30억 원에서 75억 원으로 확대해 247개 기업에 총 74억 8,300만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차보전 융자 지원 규모를 2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려 895개 기업에 약 499억 5,000만원의 융자를 추진했다. 배달앱 ‘땡겨요’ 가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금융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세종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명희)은 23일, 본부 및 소속시설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성과보고회’를 보람종합복지센터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기관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성괴보고회는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본부 및 소속시설별 2025년 성과보고, 2026년 향후 계획 공유, 직원 참여형 추첨 이벤트 순으로 진행되는 등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025년 직무 중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청취·해결하기 위한 고충상담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조직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또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외부 자원을 적극 발굴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민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 확대와 사회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소속시설 운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세종시사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주시연합회(회장 박순연)는 지난 23일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소통과 연대를 위한 ‘2025 한여농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여농 회원을 포함해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농업인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 해 동안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회원들이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회원 간 자유로운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영주시연합회는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권익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순연 회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업·농촌을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결속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여농이 여성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영주맛집’으로 선정된 38개 업소와 영주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책자와 리플렛을 제작해 전국 주요 기관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책자와 리플렛은 각각 8,000부로, 전국 지자체와 관광안내소, 호텔, 기차역 등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 배포된다. 책자에는 영주맛집 38개 업소가 △든든한 보양의 길 △정갈한 상차림의 품격 △불향 가득 고기로드 등 8가지 테마로 나뉘어 소개돼, 관광객들이 취향에 맞춰 맛집 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불어 영주의 주요 관광지 정보도 함께 실어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태현 보건위생과장은 “영주맛집 책자 제작은 관광객에게 영주의 우수한 먹거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수단”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이미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영주맛집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위생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7월 최종 38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업소에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주시는 오는 29일 오후 1시 10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의 새로운 조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보물로 지정된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의 국보 승격 당위성을 제고하고 국가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영주 지역 불교문화유산의 역사적·학술적 의미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 발표는 △최성은 덕성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영주 가흥동 마애불의 문화유산적 의미와 편년연구’를 시작으로,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명예연구위원의 ‘영주·봉화지역 고대 문화유산의 역사적 배경’, △양은경 부산대학교 교수의 ‘영주·봉화지역 신라 불상의 전개와 고구려 계통 요소 △도윤수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전문연구원의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의 목조전각과 구조연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정명섭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석규 불교문화유산연구소 실장, 정성권 단국대학교 교수, 심주완 불교중앙박물관 종무관, 서남영 경북대학교 연구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과학관(관장 이동형)은 윤지수 연구원이 ‘2025 과학문화 확산 유공자’로 선정돼 지난 12월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문화 확산 유공 표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과학기술과 국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의 공로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윤 연구원은 구미과학관에서 근무하며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체험 중심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왔으며, 생활 속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소외계층 과학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온 과학문화 확산 노력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구미과학관이 앞으로도 과학기술과 시민을 잇는 소통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 회의를 열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위원 9명이 참석해 올해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청렴구미만들기 민관협의회는 전문가와 시민단체, 시의원 등 지역사회 각계 인사로 구성돼 시정 전반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문과 협력 역할을 맡아왔다. 그동안 청렴홍보 및 교육 △시민단체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부패 취약분야 제도개선 자문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뒷받침해 왔다. 회의에서는 2025년 종합청렴도 결과와 주요 시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협의회 정례회의 일정과 운영 방향을 확정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다졌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공공기관의 청렴도는 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민관협의회가 청렴구미 조성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수 위원장은 “올해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도 민관이 함께 참여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 인동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9일에 재개관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인동도서관은 지하1층 ~ 지상3층, 연면적 5,069㎡ 규모로 지난 2000년에 개관했으며 리모델링을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이후 2026년 1월 12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며, 재개관식은 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8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돼 시비 9.7억을 포함, 총46억을 확보하고 환경개선사업비 12억을 추가로 투입해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벽체 단열보강, 냉난방시스템 교체, 창호 교체 등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개방형 열람공간 확장, 북카페형 자료실, 다양한 ICT 시스템도 갖췄다. 주요시설로는 ▲지상1층 가족라운지, 힐링라운지, 공동육아나눔터, 24시 마을돌봄센터 ▲지상2층 스터디존, 열린나래, 강의실, 토론실, 휴게실 ▲지상3층 종합자료실, 어링이자료실이 있고 1층은 어린이 돌봄, 만남,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2층은 개인학습, 평생교육, 문화향유를 위한 공간, 3층은 카페형 독서,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