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 위기와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도시 문제에 대응해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미래 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8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도시의 미래가 제안하는 스마트 제주’를 주제로 29회차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도시 난개발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의 해법을 강구하고,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에는 제주도 공직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도시의 미래’ 저자 김승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도시 성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기술을 활용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도시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승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제주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며, 이를 위한 통합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제주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 재생에너지 확대, 스마트 관광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2025년 6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영준)는 도내 자원봉사 친화기업 8개 기관과 함께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착한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선다. 이날 캠페인에는 공무원연금공단, 제주관광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농협, 카카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한국중부발전(주) 제주발전본부, 한국남부발전(주) 남제주빛드림본부 등 8개 기업의 임직원 1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과 특산품 등 다양한 품목을 직접 구매하고, 시장 내 식당을 이용하며 ‘착한소비’문화를 실천했다. 이는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은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뜻깊은 노력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소비 활동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자원봉사를 매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도 평소 지역사회 공헌과 봉사활동에 지속적인 갖고 있으며, 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내 무역항 및 연안항 5개소를 대상으로 항만 이용자 편의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024년 7월부터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안전점검용역을 통해 무역항 및 연안항을 대상으로 ▲항만시설 기능유지 및 안전성 여부 ▲항만시설물 파손상태·이용 상황 ▲안전난간, 데크 등을 일제 점검했다. 점검 결과, 항만 5개소에 대해 보수·보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총 사업비 41억 3,000만 원을 투입하는 이번 공사는 올해 7월 착공해 연말까지 부두 에이프론 재포장 및 단면복구, 방파제 균열보수, 새연교 재도장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5년 항만시설물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점검용역도 추진해 정기적으로 항만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은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보수·보강을 통해 항만을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만시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5 Asia Cruise Forum Jeju)을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한다. 아시아 대표 크루즈 네트워크 행사인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와 선사 관계자, 항만기관 및 관광업계 등 11개국 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온라인 사전 등록을 희망할 경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공식 홈페이지나 아래의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열린다. 크루즈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과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 전략, 제주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제주가 추진 중인 크루즈 준모항 사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크루즈 기항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연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에서는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사와 기관 크루즈선·모항지·기항지별 특별공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제주-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는 것이다.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편은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985년 첫 개설됐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후 4년 6개월 만인 2024년 7월 복항해 현재 주 3회(수·금·일) 운항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직항노선의 안정적 운항과 일본 수도권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양국 관광업계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등 12개 관광업체가 참가하며, 일본 측에서는 24개 대형 여행사 및 랜드사, 9개 항공사, 3개 크루즈 선사 및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12개사가 참석한다. 특히, 기업 간(B2B) 상담회에서는 일본 여행사 19개사와 크루즈 선사 1개사가 참여해, 제주와 일본 관광업계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품 판매 연계 방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노인 공경 정신 확산과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목사의 역할을 맡아 환영 인사와 함께 노인 대표에게 교훈이나 길잡이가 될 만한 좋은 말씀을 구하는 의미의 걸언을 청하고, 어르신들께 차를 따라 드리는 전통 의례를 재현함으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사전 공연으로 초청된 어르신들의 합창 공연이 마련되어 있고 두모악의 궁중음악 연주와 도립무용단의 궁중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초청 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의 이해 과정’ 교육생을 오는 13일부터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2024년도 유기식품 등 인증통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6만 8,165ha)은 지난해 대비 1.8%, 농가수(4만 8,668 가구)는 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농지 대비 4.5%에 불과하며, 2020년 이후 인증 면적과 농가 수가 4년 연속 줄어들어 제도 도입 초기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함께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7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친환경농업의 이해 과정’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제도 △제주 친환경농업과 탄소중립 정책 △농업분야 ESG 경영 △친환경농업을 위한 작물 재배기술 △친환경 농자재 제조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실용적이고 내실 있게 진행된다. &nbs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민대학 여름 계절학기 교육과정 수강생을 6월 16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인문·교양 △직업·실용 △사회통합 3개 분야에서 총 34개 과정, 558명 규모로 개설되며, 교육은 7월부터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제주도민대학 본부(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지역캠퍼스 3개소,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10개소에서 주간·야간·집중과정 등 유연하게 운영된다. 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협력 운영기관은 자체 선발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학기는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 중심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지역별・대상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강좌로 구성됐다. 인공지능(AI)·디지털 실무교육 과정으로는 ‘AI로 나만의 유튜브 채널 만들기’, ‘Chat GPT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생활형 OA 마스터’, ‘디지털 드로잉’ 등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확대 편성됐다. 읍・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는 장년층 대상 심리 치료와 자기설계 과정도 운영된다.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이 12일 오후 2시 혁신융합지원실에서 대학통합 승인 결과 공유를 위한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등 경남도·남해군·국립창원대 관계자들과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남해대학후원회, 남해대학지키기범군민운동본부, 지역언론사 등 대학과 지역사회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참석자 소개 ▲인사말 ▲창원대의 통합대학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 설명 및 질의응답(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경남도의 통합대학 승인사항 설명 및 질의응답(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유관 기관 참석자들은 남해군청과 군의회를 먼저 방문해 대학통합 승인에 따른 지역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지난 5월 29일 경남도가 발표한 교육부의 대학통합 승인사항과 통합대학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으로 통합대학 출범과 함께 남해캠퍼스는 지역전략산업 DN+분야 특성화를 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17일까지 2025년도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의 생활 속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활동비, 강사비, 재료비를 3백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총사업비 1억 6,700만 원(도비 5천만 원, 시군비 1억 1,700만 원)이 투입되며, 60개 내외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10개 생활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로, 도내에 1년 이상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공모 희망 단체는 17일까지 단체 소재 시군 소관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일상 속 문화를 즐기고, 나아가 창작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생활문화의 저변 확대와 동호회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하반기 제3회 경남생활문화예술제를 개최하여 생활문화동호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양산시 소재 대운산휴양림(숲애愛서徐)에서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의 업무 소진 예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시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총 3기, 1박 2일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수별로 50여 명씩 참여해 총 150명이 워크숍에 참여한다. ▲(1기)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2기)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3기)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아동학대 현장대응인력의 심신 재충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싱잉볼 사운드테라피 ▲아쿠아테라피 ▲몸을 깨우는 건강치유 요가 ▵영양가득 치유식사를 통해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학대 대응 업무는 24시간 신고에 따른 출동대기에 따른 부담, 학대 행위 의심자로부터 고함, 욕설 등 충돌로 인한 높은 수준의 직무스트레스를 동반하여, 이로 인한 퇴사 및 인사이동이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아동학대 대응인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켑코이에스와 함께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에너지효율향상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22년 대비 68.5%↑)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업시설에 고효율 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에너지 절감 및 비용 절약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농업분야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 및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협력 ▵농업에너지효율향상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정보교류 및 홍보 ▵스마트팜 활성화 및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한 투자기술 협력 프로그램 발굴 ▵농업 경영비 절감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 활동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전국 최대 시설원예 재배면적(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