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옹진군은 지난 3월 4일 정식 개장한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개장 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3천여 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립했다고 27일 밝혔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220 일원에 위치한 공립 산림휴양시설로,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0월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3월 본격 개장했다. 총 면적 12만㎡ 부지에 ▲숙박시설 9실 ▲야영데크 6면 ▲카페테리아 ▲방문자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도서형 산림휴양지로 수도권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성수기(7.15.~8.24.)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숙박시설과 야영데크가 전 객실 예약 완료되는 등 개장 첫해임에도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특히,‘숲나들e’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통한 빠른 예약 마감은 휴양림에 대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이용객이 전체의 약 80%를 차지해 수도권 주민의 도서 자연휴양수요를 충족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 접근성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탁 트인 바다 조망과 쾌적한 숙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는 채권·채무, 도난 등으로 행방을 알 수 없는 장기 미소유 차량에 대해 멸실 사실을 인정받아 적법하게 말소등록을 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는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등록원부상 말소처리가 되지 않으면 세금이나 과태료 등이 계속 부과될 수 있다. 멸실인정제도는 이러한 부담을 해결하고자 일정한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사실상 폐차된 것으로 보고 적법하게 말소등록를 인정하는 제도이다. 멸실인정 대상은 최초등록일 기준으로 승용차는 11년, 승합차는 10년이 지난 자동차다. 화물 특수차의 경우 경형과 소형은 10년, 중형과 대형은 12년이 지나야 한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범칙금, 과태료, 주정차 위반 등의 운행기록과 자동차 검사 및 의무보험가입 이력이 없어야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압류나 저당이 설정된 차량도 멸실 말소등록이 가능하다"며 "사실상 보유하지 않은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멸실인정 신청으로 고충을 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예술의전당은 미술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2025년 미술관 소장품 수집 공모'를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술사적·예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확보해 미술관의 소장품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수집 대상은 익산 지역 작가의 작품과 익산의 문화적·시대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공모 참여는 작가, 개인, 법인사업자 등 작품을 소장한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작품수는 1인 1점으로 제한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3~7일로,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를 비롯한 서류를 준비해 익산예술의전당 3층 사무실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익산시 동서로 490)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강희 익산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공모는 미술관의 소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예술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 영등도서관은 28일 오후 7시 올해 마지막 '인생문답' 강연을 개최했다. '인생문답'은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과 인생과 지혜를 나누는 영등도서관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으로, 매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웹소설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낙준 작가를 초청해, '의학으로 보는 세계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이낙준 작가는 전염병과 전쟁, 왕들의 질병, 혁신적인 치료법 등 인류의 역사 속 의학이 문명 발전에 끼친 영향을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이낙준 작가(필명 한산이가)는 이비인후과 전문의 출신으로, 현재 웹소설 작가이자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의료 현장을 토대로 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 '닥터프렌즈의 구사일생 세계사' 등이 있다. 고민철 영등시립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깊이를 더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수의계약 업무 운영 규정'의 정비가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규정은 반복적인 특정업체 계약과 계약 비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새 운영 규정에 따르면, 1인 견적 수의계약은 계약금액을 1,500만 원 이하로 제한하고, 동일 업체와의 연간 계약은 최대 5회, 총 7,50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는 반복 계약을 통한 편중을 막기 위한 장치다. 또한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과의 수의계약에도 일정한 경쟁 원칙을 적용해 계약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현장 확인 의무도 한층 강화됐다.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수의계약을 맺을 경우, 계약 체결 전 사업장 운영 실태나 직접 생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계약 비리가 적발된 업체는 '부정당업자'로 지정해 수의계약과 입찰 참여에서 영구 배제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수의계약 배제 이력, 비리 이력 관리 등 사후 감시 체계도 정비했다. 시는 앞서 9월 25일부터 수의계약 강화방침을 운영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열흘 대장정의 반환점을 돈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관광객 발길을 당기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국 각지에서 31만 명이 방문, 축제장인 중앙체육공원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토크콘서트와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밤하늘을 수놓은 야경과 대형 조형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명소로 등극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국화축제는 11월 2일까지 '익산 백제, 국화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백제문화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국화 조형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8m 높이의 봉황을 비롯해 백제금종, 미륵사지 석탑, 나비그네 등 국화 조형물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밤에는 빛 조형물이 어우러진 '천사의 계단', 무지개 수변길 등 감성적인 야경 명소가 인기를 끌며 젊은층의 방문 비중도 눈에 띄게 늘었다. 축제는 전시 중심에서 체험 중심의 참여형 복합축제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5% 추가 환급 행사를 통해 최대 28% 혜택을 얻게 된다. 익산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지역 소비자 28% 혜택 제공을 위해 전북 도내 최대 규모인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다.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참여되며, 다이로움 결제 시 전체 금액의 5%(최대 3만 원)를 정책수당 형태로 11월 말 일괄 지급받게 된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결제 순서에 따라 선착순 지급된다. 이번 페이백은 다이로움 충전금뿐만 아니라 시에서 지급하는 정책수당과 소비쿠폰 등 모든 결제 금액에 적용되며, 다이로움 앱 이용내역에서 상세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정책지원가맹점 제도를 별도로 운영해 더 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가맹점에서는 기존 인센티브 13%에 페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올해 산 홍성딸기가 첫 출하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금마면을 비롯해 홍성군 전역의 주산지에서 초기수확이 시작되며, 시장 관계자와 유통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딸기는 비록 전국적인 대면적 산지는 아니지만, 재배농가 395명·146ha 규모에서 연 매출 300억 원 이상을 올리는 지역 농업의 대표 효자 품목이다. 타 지역 대비 우수한 재배 기술로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평균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홍성군이 육성한 ‘홍희’·‘골드베리’ 등 신품종이 국내외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 최고 생산단지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성과는 초촉성 재배시스템이 이끈 이른 첫 출하다. 홍성군은 매년 화아(꽃눈) 분화 검경을 통해 정식(모종 심기) 시기를 과학적으로 안내하고, 육묘 관리 기술 등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왔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스마트팜 고도화 양액재배 시스템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냉수 순환식 히트펌프와 암막시스템으로 저온·단일환경을 정밀 제어하고, 생육의 ‘시계’를 앞당겨 꽃눈 분화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 성북구 유아숲 가족축제’를 성료했다. 25일 개운산근린공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관내 유아와 가족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숲과 만개한 꽃으로 물든 공원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서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꽃과 식물로 장식된 포토존, 가족이 함께하는 전래놀이, 씨앗화분 심기, 선녀의 동화구연 등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와 함께 진행된 ‘성북구 정원사진전’도 눈길을 끌었다. 꽃길을 따라 전시한 성북구의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이 정원과 자연의 가치를 전했다. 또한 마을정원사가 함께한 씨앗화분 만들기, 이끼키링 체험 이외에도 주민이 직접 운영한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아숲 가족축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가족이 함께 자라는 정원축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꽃과 정원, 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구만의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영암군이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단 산업안전 강화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암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설명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작업장별 위험요소 개선방안, 노동자 인권보호 실천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도 열렸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사람이 존중받는 산업단지, 함께 일하고 싶은 대불산단을 만들겠다”는 문구가 담긴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다. 아울러 ▲모든 노동자 인권존중 ▲폭언·폭행 근절 ▲산업안전·인권 협력체계 구축 ▲인권침해 예방교육 강화 ▲상생 산업문화 정착 등을 다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고, 안전한 일터와 사람 중심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장이익어가는마을(위원장 이금노)이 지난 27~28일 말레이시아와 독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K-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삼계탕 만들기 △투호놀이 △바람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닭, 인삼, 대추, 마늘을 직접 넣어 끓이는 삼계탕 조리 과정에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정(情)과 온기’가 깃든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며 퍼지는 고소한 냄새 속에 참가자들은 “한국의 정(情)이 몸으로 전해지는 느낌”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금노 위원장은 “한국의 음식, 놀이, 가옥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외국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앞으로도 K-의식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장(醬)과 전통음식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외국인 관광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주시 내년도 공공부문 생활임금이 1만1220원으로 결정됐다. 전주시생활임금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22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1만960원)보다 260원(2.4%)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900원(8.7%) 많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 제도로, 시는 지난 2014년 ‘전주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이러한 생활임금을 책정·적용해 오고 있다. 내년도 전주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전주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전주시설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76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전주시 생활임금제가 도입 초기부터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민간 영역으로까지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법정 최저임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