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로 옆에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가 문을 열었다. 구미시는 송정 철로변 도시숲 경관사업 준공을 기념해 지난 3일 송원육교 부근에서 '함께 걷자! 도시숲길 걷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변화된 도시숲을 직접 걸으며 자연의 매력을 만끽했다. 걷기 행사는 송원육교에서 출발해 새롭게 단장된 도시숲길을 따라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도 숲을 거니는 듯한 여유를 느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했다. 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구미의 주요 교통축인 경부선 철로를 따라 조성된 녹지대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정비가 진행됐다. 총 12억 원을 투입해 약 2km 구간(5만㎡)에 황토맨발길(황토볼장 등), 소규모 정원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식재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숲길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경관 조명등을 특화 조명으로 교체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송정 철로변 도시숲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는 휴식처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회장 이미경) 주관으로 적십자재난구호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구미시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내빈 인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적십자재난구호센터는 구미시민방위교육장(박정희로 211)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 197.7㎡(약 60평)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조리실, 구호품 창고를 갖추었으며,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평상시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밑반찬 지원 등 나눔 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미시협의회는 3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사고·화재 현장의 긴급 구호뿐 아니라 반찬 나눔, 세탁 봉사 등 일상적인 돌봄까지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의성과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급식 지원을 했고, 경남 산청 수해지역 복구에도 힘을 보탰다. 이미경 구미시협의회 회장은 “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미시가 도시 전역의 판을 다시 짜는 전례 없는 혁신에 나섰다. 산업단지는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원도심은 청년 예술과 창업의 터전으로, 농촌은 삶과 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변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산업과 문화, 청년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산업도시의 혁신,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새롭게 구미의 대전환 한가운데에는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국가1산단이 있다. 시는 국비 525억 원을 포함해 총 2,705억 원을 투입, 1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랜드마크 대상지로 선정된 방림 부지에는 문화복합공간을 비롯하여 디자인-반도체융합지원센터 등 산업·주거·상업·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단지가 들어선다. 1산단을 가로지르는 2.7km 구간에는 ‘아름다운거리플러스’사업을 통해 낙동강변까지 밤과 낭만이 있는 안전한 ‘산리단길’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근로자 기숙사, 브랜드 호텔 등 정주여건 개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홍천군 내면 지역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오랜 기억 속에 아름다운 한여름 밤을 간직하게 됐다. 내면 평생학습 동아리는 9월 3일 내면 창촌2리 시가지에서 한여름 밤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하울림(회장 김동일)과 은가비(회장 김승춘) 팀의 기타 연주, 내면애 앙상블(회장 어재덕) 색소폰 연주 공연이 진행됐으며, 고고장구의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작은 마을의 한여름 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물들인 이 특별한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꾸준한 연습 끝에 준비한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로 마을을 아름답게 가득 채웠다. 공연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며 음악을 즐겼다. 이들의 연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특별한 감동과 행복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멋진 곡들을 선보인 동아리 회원들은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마을 주민들에게 열정적으로 전달했다. 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활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9월 3일 오후 2시, 홍천군 도시재생 별관 ‘더이음마당’ 2층 교육실에서 ‘도심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명의 교육생과 함께 홍천군 관계자, 도시재생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변화를 이끌어 나갈 도시재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주민역량강화사업의 한 부분으로, 지역 주민들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도심정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총 15회차, 총 60시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내용에는 정원의 역사와 개념에 대한 이해, 다양한 수목의 종류와 특징, 정원의 기초적인 관리 방법부터 설계, 스케치, 정원 조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해시는 수십 년간 방치되어 지역의 흉물로 남아있던 구, 묵호검역소를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갤러리바란에서 9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소모임 ‘여행과 드로잉’ 단체전 '묵호, 그림으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휴관 없이 열린다. 전시의 배경이 된 동해시 묵호는 논골담길, 묵호등대, 묵호항 등 그림 같은 풍광으로 오래전부터 여행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곳이다. 사진 중심의 여행문화에서 벗어나 여행지의 감성과 정취를 ‘그림’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작업실이 아닌 여행지에서 직접 붓을 들어 현장의 풍경과 사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색다른 전시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를 기획한 ‘여행과 드로잉’의 박동식 회장은 ‘그림은 그리는 이의 감성과 개성이 묻어나는 작업’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선과 표현으로 담아낸 묵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동해 묵호를 기록하고 알리는 새로운 시도이자 도시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해시는 동호초등학교 정문에 '어린이 안심 승하차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동호초는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등하교 시간대 차량 정체와 주정차 혼잡으로 인해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아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지난 6월 교통안전시설 심의와 전문가 종합 컨설팅을 마쳤으며, 9월 중 현장점검과 설계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시에는 중앙초를 비롯한 5개소에 이미 안심 승하차존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이번 동호초 설치로 어린이 통학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 구체적으로는 ▲승하차존 안내 표지판 ▲반사경 ▲방호 울타리 ▲무단횡단 방지 휀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안심 승하차존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맞춤형 조치로,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심 승하차존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통학할 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해시는 2025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시청로터리 일원의 노후한 시설물을 교체하고, 보행자 안전 확보 및 시민 휴식공간 정비 등 이용객 중심의 환경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2억 1천만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시청 차량 출구~동해시청편의점 구간 117m, 시청로터리 타임스퀘어 10m, 부곡동 동화아파트 앞 옹벽 33m 등 통행량이 많은 3개소를 선정하여 4월부터 측량 및 설계에 착수해 8월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파손된 노면·벽면 목제데크 보강과 함께 노후 퍼걸러 도색, 영산홍 식재, 퇴색한 장식물 교체, 곡선형 조형벤치 설치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형 정비에 중점을 두어 도시미관 개선과 편의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했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는 경관시설물에 특색있는 디자인을 입히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시민 휴게공간 기능 복원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하는 긍정적 시너지를 불러올 수 있다”며, “2026년에도 경관개선사업을 발굴해 우리 시의 고유한 디자인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해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동해시는 오는 9월 6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 일원에서 ‘제4회 청소년 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트리 Science’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페스티벌은 청소년 동아리가 직접 운영하는 과학 기반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청소년들의 개성과 열정이 담긴 청소년 동아리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오목대회, 블랙요원과 함께하는 딱지대결, 이동식 천체투영관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공연, VR 드로잉쇼 등 이색 볼거리도 선보인다. 더불어 인기 아이돌 그룹 ‘하이키’와 방송인 겸 래퍼 ‘딘딘’의 초청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2025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열린다. ‘강원대와 함께하는 이공계 진로 탐색’이라는 주제로, 담당 교수와 대학생이 함께하는 전공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배우는 유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 분야 명사인 하리하라 김은희 작가의 특별강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정읍시는 최근 건설, 제조업 등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년차를 맞아 강화된 법령과 높아진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실시되는 것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한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산업안전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 파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점검 ▲산업안전 관련 법령 안내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특히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현장의 실질적인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진옥 도시안전국장은 “산업재해 예방의 핵심은 안전의식 향상에 있다”며 “현장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안전보건지킴이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정읍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정읍시가 여름철 극심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 위기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 4곳에 총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차열 페인트 도장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쿨월·쿨루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태양광과 열을 반사하는 특수 페인트를 건물 지붕과 벽에 도장해 옥상 온도를 낮추고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고온 현상 속에서도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냉방비 절감과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특히 고령자가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집중 지원함으로써,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의 건강 보호와 생활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가속화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무더위뿐 아니라 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 예방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한 정읍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가 주도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정읍시에서도 활발히 진행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쿠폰 사용 확산과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9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후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채널 등)에 #정읍소비쿠폰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게시하면 된다. 이후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와 참여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총 155명을 추첨해 치킨, 햄버거, 커피 등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쿠폰 지급·사용 현황(9월 1일 기준)을 보면 총 228억원 중 224억원이 지급돼 지급률 98.1%를 기록했다. 사용액은 187억원으로 사용률 83.5%에 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식별로는 온라인(신용·체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