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삼척시가 11월 7일, 조선시대 삼척의 행정과 문화 중심지였던 삼척도호부 관아(동헌)의 복원공사 현장에서 상량식을 거행했다. 이번 상량식은 건물의 골조가 완성된 후 대들보 위에 상량(上梁)을 올려 건축물의 무사완공과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삼척도호부 관아 복원공사의 중대한 이정표를 의미한다. 상량식에서는 먼저 상량문 봉안이 진행됐다. 상량문은 건축의 목적과 과정을 기록하고, 공사의 안전과 영구한 보존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로, 상량부재 속에 봉안되어 건물의 ‘혼’으로 여겨진다. 박상수 시장이 상량문을 낭독하며 삼척 시민의 안녕과 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완공을 기원했다. 상량문 봉안 후에는 상량부재를 올리는 의식이 이어졌다. 건물의 가장 윗부분에 위치한 대들보를 올리는 절차로, 이는 건축의 구조적 완성과 정신적 완결을 동시에 의미한다. 참여자들은 상량이 올려지는 순간을 함께 지켜보며, 복원사업의 순탄한 마무리와 삼척의 역사문화 계승을 다짐했다. 삼척도호부 관아(동헌) 복원사업은 2024년 6월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삼척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평창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재국 평창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장 등 관계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겨울철 자연 재난(대설·한파) 대비 분야별 추진 실태 점검 및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대설과 한파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분야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지역 관리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재난은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부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특히 겨울철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대응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말했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전 유성구는 7일 인터시티호텔에서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유성관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관광 분야 전문가와 지역 관광사업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성온천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유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로컬 콘텐츠의 경쟁력과 역할 ▲국제회의복합지구와 유성온천지구의 연계 관광 전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유성온천지구와 유성 관광의 고객 속성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학계·관광산업·지역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해 유성온천지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현장투어 ‘유성온천 비전워크’에서는 유성온천 여행 주간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고, 유성온천지구 내 주요 관광 자원을 탐방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온천지구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관광 자원을 가진 핵심 지역이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기도 서남부를 대표하면서 3만 5,195명이 입주 예정인 3기 신도시 ‘안산장상 신도시’(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가 7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이날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2018년 9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이후 추진됐다.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장하동, 수암동, 부곡동 및 양상동 일원에 220만㎡ 규모로 개발해 3만 5,000여 명이 입주하게 된다. 안산시 기존 주택 29만 호의 약 5%에 해당하는 1만 4,078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해 근로자,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암봉의 수려한 경관과 안산천 등 수변공간을 품은 안산장상지구의 자연·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구 면적의 36%(78만㎡)를 공원·녹지로 조성해 입주민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제조산업 중심인 안산시가 첨단 고부가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15만㎡ 규모의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해 경기 서남부 지역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7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내 수출기업, 창원·함안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7일 중부(창원, 함안), 13일 동부(김해, 밀양, 양산, 거제), 18일 서부(진주, 통영, 사천) 등 권역별로 찾아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중부권 간담회는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주재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남지역본부 등 7개 관계기관, 도 관련 부서, 철강·기계장비 등 도내 주요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산업별 영향’을 발표했다. 한미 양국 정상회담을 통한 자동차 관세 인하를 비롯해 철강 등의 고율 관세·쿼터제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경남의 자동차는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미국의 소형 SUV 시장이 수입차에 의존하는 만큼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고, 자동차 부품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리 수요 둔화로 다소 위축될 것이라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어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7일 도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적조 등 어업재해의 반복에 대비하고 안정적 재해보장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수협, 시군, 대학 등 민·관·학은 머리를 맞댔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동향과 문제점을 시작으로 가입 확대를 위한 지원 현황,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보험 제도 개선 방안, 시군·수협·어업인의 애로·건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식어가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비 지원율 향상(50→60%)과 보험금을 수령한 어가가 재가입 시 보험료를 인상하는 할증제 폐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해율에 따른 자기부담비율의 폐지 또는 완화, 보험 품목에 대한 잔존율(기간 대비 자연폐사비율)의 현실화 등도 보험사인 수협중앙회에 건의했다. 한편, 도가 건의해왔던 보험 할증제 폐지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으로 예측·회피 불가한 거대재해로 발생한 피해는 할증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정부에서는 내년 8월 시행 전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은 7일 오전 11시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양 기관 간 평생교육 공동과제 해결 및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과 지역기관이 협력해 평생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남해대학 금융회계사무과 학과장 남기주 교수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민영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경남 지역민 및 재취업 희망 여성, 남해대학 재학생을 위한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위한 정보교류 ▲상호 네트워크 구죽을 통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인적 자원 활용 협력 ▲성인학습자를 위한 취·창업 기관 확대 및 발굴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기주 성인학습자유형 평생교육 책임교수는 “지역 여성의 지속적인 학습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센터와 함께 실질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산시는 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규제 자유 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규제자유특구 유공 기관 표창(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산시는 특구 운영을 통해 ▲고출력·초소형 무선충전 실증 ▲규제 특례 확보 및 제도개선 ▲산학연 협력 ▲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며,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총사업비 230억 원 규모로 추진된 이번 특구 사업을 통해 경산시는 고출력·유선 연계형·초소형 차량 무선충전 기술을 실증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60여 건의 성능·안전 검증을 통해 공인 인증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주유소 내 전기차 무선 충전 설비 설치 특례를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을 이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경산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전기차 차세대 무선 충전 실증과 제도 혁신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를 기반으로 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산시는 6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 경북'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산시가 지역 혁신 투자 생태계의 중심에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는 한국산업은행에서 주관하는 국내 최대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2016년 출범 이래 지난해까지 스타트업 889개 사에 약 7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지역 라운드인 이번 행사에는 산업은행 벤처 금융 본부장 등 관계자를 비롯하여 에코프로파트너스, S&S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최고 벤처투자사(VC) 관계자 40여 명 및 지역 벤처투자사 관계자, 지역 스타트업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경북 지역 창업기업에 대한 전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스타트업 IR(투자유치 목적으로 경영 정보, 사업 아이템을 소개·발표하는 활동)에는 대구·경북 소재 스타트업 5개사가 참가했으며, 경산에서는 ㈜티씨엠에스, ㈜리플라 2개사가 참가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도는 11월 7일 청남대 임시정부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도-시군 홍보부서 소속 홍보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도-시군 홍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AI(인공지능)와 최신 홍보기법을 활용한 실무 역량 강화와 도-시군 간 홍보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특강과 실무 토론,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부에 걸쳐 진행된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쿠키런 어드벤처 등 국내 최고 인기 만화의 저작자로 유명한 서정은 충북AI미디어센터장이 ‘도정 홍보의 미래, AI가 답입니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김선권 ㈜로드그래퍼 대표가 ‘사진 이미지 메이킹’이라는 실전 중심의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도와 시군 간 정책 및 현안 홍보안건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활성화 방안을 토론하는 등 상호 교류를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병태 충북도 대변인은 “도내 홍보담당 공무원의 실무 역량 향상과 활발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군 홍보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홍보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7일(금) 진천군에 위치한 스마트공장 씨큐브㈜와 충북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혁신센터(오픈랩)를 방문해 지역의 스마트 제조혁신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도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과 첨단기술 실증 인프라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씨큐브㈜는 색조화장품 및 차량용 페인트 등에 사용되는 무기안료용 금속산화물 제조 전문기업으로, 2022년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돼 공정 자동화와 MES, AI 기술을 도입하고 고도화 2단계를 목표로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인 기업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스마트공장 자동화 라인과 AI 분석 시스템을 둘러보며, “충북 제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가 핵심”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산업 AI 전환 정책에 부응해 도내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공장을 구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도는 7일 ‘브리지 가든’으로 새롭게 조성될 제천 청풍교에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정책 수립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 기획・콘텐츠, 웰니스・마이스, 개발・보존 등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위원회 위원, 민간 전문가 및 제천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김영환 도지사 인사말 ▲청풍교 업사이클링 추진경과 보고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 ▲자율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함께 청풍교를 걸으며 브리지 가든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향 및 정책 아이디어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새롭게 태어난 청풍교에서 민・관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청풍교를 사계절 내내 사람들이 걷고 호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