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연말을 앞두고 도내 시·군과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달 28일까지 도청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십리향, 사골곰탕, 꿀 등 지역 특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맥도날드 협업으로 주목받은 익산 고구마를 증량 제공하며, 부안군은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특정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에 기부한 선착순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정읍·완주·무주·장수·임실군은 상품권이나 지역 특산물 세트를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남원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명지각 1956’ 숙박권(2인)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별 맞춤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을 앞둔 기부자들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전북도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2025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행사를 열고, 도내 취약계층 아동 200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와 초록우산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해 연말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산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의 사전 소원 조사를 바탕으로 준비된 선물을 직접 포장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도내 기업과 단체 후원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동들에게 연말 선물을 전달하는 대표적인 나눔 캠페인으로, 매년 지역사회 기부 문화 확산과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결연후원 유공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후원과 나눔 실천으로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산타원정대에는 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성훈)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제주산 한우·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은 11월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뒤 12월 1일 제주항에서 첫 수출분이 선적됐다. 도내 수출가공장 4곳은 16일까지 싱가포르에 19톤, 50만 8,000달러(약 7억 4,000만 원)를 수출했다. 지난해 제주 축산물 총수출액 102만 7,000달러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도내 수출가공장 4곳은 싱가포르 수입업체 6곳과 양해각서(MOU) 또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된 제주산 한우·돼지고기는 싱가포르 정부의 수입 검사를 마치고 현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싱가포르 수출가격은 도내 유통가격의 1.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 현지 고급 유통매장에서는 한우(등심1++) ㎏당 35만~43만 원, 흑돼지(삼겹) ㎏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수입업체와 레스토랑이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물량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는 제주산 한우·돼지고기 판촉을 위한 런칭행사를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싱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주관한 ‘청년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청년자율방재단을 출범·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아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정부의 ‘청년 참여 기반 재난안전 혁신과제’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자율방재단은 제주에서 직접 기획·운영한 사례로 추진체계와 운영 성과 전반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제도 도입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광역 차원의 체계적인 운영 구조를 구축하고 청년 주도의 현장 활동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얼음 생수 나눔 활동과 농작업자·해수욕장 이용객 대상 예방 캠페인, 경로당 방문 어르신 참여형 프로그램 등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재난 예방 활동 등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16일에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제주도는 기관 표창을, 고선영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지도교수)와 김재헌 제주청년자율방재단 대표는 청년자율방재단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 개인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기록원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사회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고자 추진한 '2025년 경상남도 지역기록화 사업' 하동편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하동군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하동의 생활문화와 공동체의 기억을 체계적으로 수집·기록·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경상남도기록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기록화 전략을 수립하고, 민간기록물 수집과 기록화를 단계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마을 공동체와 주민의 일상을 담은 민간기록물 총 343건, 2,271점을 수집했으며, 사진·문서·구술·지도 등 다양한 유형의 기록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기록물이 다수 발굴됐다. 대표적인 기록물로는 ‘섬진강변 다리 사진’이 있다. 해당 다리는 1936년에 준공됐으나,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의 남하를 저지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 속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파괴됐다. 인민군이 이 다리를 넘어설 경우 낙동강 방어선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광주 대표도서관 현장 붕괴 사고와 부산 기장리조트 공사장 화재, 홍콩 아파트 리모델링 화재 등 국내외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도내 건축공사현장의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2주간 건축과·주택과·예방안전과 3개 부서 합동안전점검을 펼친다. 겨울철은 낮은 습도와 강풍, 난방설비 사용 증가 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고, 가설구조물 취약, 지반 동결 등으로 구조적 안전이 저하될 우려가 있어 화재와 붕괴 위험이 동시에 증가하는 시기이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 등 불티가 발생하는 공정과 가설구조물 설치가 병행되는 공사현장에서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안전관리자·화재감시자 선임·배치의 적정성 △임시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 △ 화재예방·피난 교육 여부 △화기 사용작업 시 화재예방 조치 이행 여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정기 안전점검 실시여부 △흙막이 지보공 변위 및 이상 유무 △비계 및 동바리 시공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위험요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어르신 기부보청기 지원사업'을 대폭 개선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일이비인후과(마산 소재)의 후원과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으로 추진하는 민관협력 복지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20명의 어르신께 보청기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 3년간의 신청 어르신들의 난청수준과 현장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사업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신청하고 사업 효율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보호하고 낙인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명칭에서 '저소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어르신 기부보청기 지원사업'으로 변경했다. 또한, 지원 신청기간을 기존 45일에서 약 75일로 대폭 연장해, 청력검사 등 관련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여유 있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접수는 2025년 12월 22일부터 오는 2026년 2월 27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경남형 긴급생계비 대출 지원사업(경남동행론)’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지역금융 협력모델’은 지자체와 지역 금융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경남도를 포함해 광역 지자체 4곳과 기초 지자체 2곳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대표 시책인 ‘경남동행론’은 신용 문제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 원의 생계비 대출을 지원하는 경남형 서민금융 사업이다. 신용도 하위 20%이면서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이 대상이다. 지난 6월 말 출시 이후 5개월간 1,594명에게 총 20억 원의 대출을 지원했으며, 연체 이력이 있는 도민에게도 실질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6.9%가 대출 지원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nb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농업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이 내년도에 사업추진 이래 최대인 국비 24억 원을 확보(총사업비 52억 원)했다고 밝혔다.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은 원예시설 등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 기반 난방을 지열·공기열 등 신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예시설 농가에 지열·공기열 시스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여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창원시에서 1997년부터 파프리카를 재배해 온 A씨는 지난해 경남도의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에 공기열 히트펌프를 설치했다. A씨는 2023년까지는 유류 난방기를 사용하여 농사를 지었으며, 2천 평 남짓 규모의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연간 약 1억 2,000만 원 정도의 난방비를 부담했지만,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기열 히트펌프를 설치하고 나서는 연간 난방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도는 시설하우스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매년 10개 농가 정도를 선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각종 재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신속한 경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가축재해보험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6년도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시군비 20억 원, 자부담 20억 원 등 총 100억 원 규모로, 보험 가입비의 80%(국비 50%, 지방비 30%)를 지원한다. 2025년 총사업비 60억 원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지방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는 농가당 지원한도를 기존 200만 원 수준에서 25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해 개별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한우 등 마리당 보험료가 높아 가입이 저조했던 축종의 가입률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지원 확대는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의 상시화로 가축 재해 위험이 커지면서 가축재해보험 가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데 따른 조치이다. 특히, 재해 발생 시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안전장치로서 가축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n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는 2026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71,981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해 12월 19일부터 1월 6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부동산 가격공시 추진방안'(2025년 11월 13일 발표)에 따라 올해와 동일한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적용해 공시가격을 산정했으며, 부동산 실거래 기준 시세의 65.5%를 반영했다. 2026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안) 변동률은 3.35%이며, 경상남도의 변동률은 1.16%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도내에서는 통영시가 0.26%로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고, 김해시는 2.14%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되며, 18일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와 해당 표준지가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표준지 소유자는 1월 6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시·군·구청 민원실에 서면으로 제출할 수 있다.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소유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남도가 감사원이 전국 720개 지자체·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사전컨설팅감사 콘테스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 지연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창원 안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608세대) 사업에 대해, 관련 법령과 판례를 근거로 준공과 입주가 가능하도록 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한 점이 정부 주택공급 정책과 공익을 동시에 실현한 적극행정 사례로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 감사위원회의 사전컨설팅감사는 단순한 제도 운영을 넘어, 도민의 주거·보육·재산권 등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왔으며, 이번 감사원 우수기관 선정으로 그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경남도 감사위원회는 기존의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현장 톡(Talk) 사전컨설팅’으로 발전시켜, 현장에서 도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는 동반자형 감사 역할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사전컨설팅 처리 건수는 과거 연평균 85건 수준에서 올해 100건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도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는 데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