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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디지털 문해, 기술 넘어 삶으로” 도내 문해교원 대상 디지털·AI 활용 역량강화 교육 실시

문해교원대상 디지털 문해교육의 이해와 고령자 맞춤 교수법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도내 성인 문해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문해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진흥원은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문해교육기관 강사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문해교원 보수교육 및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고령 학습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고, 문해교사들의 디지털 기기 및 AI 활용 능력을 강화하여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법과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기 조작법을 넘어 ‘디지털 문해’를 기술이 아닌 삶에 대한 접근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첫날인 9일에는 디지털 문해교육의 철학과 윤리를 시작으로,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지도 가이드 교육이 진행된다 . 특히 스마트폰, 키오스크, 태블릿 등 기기별 접근법과 실습을 통해 학습자들이 ‘두려움’을 넘어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지도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튿날인 10일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어진다. ‘유튜브 릴스(Reels)를 활용한 참여형 수업 기획’을 주제로 문해학습자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 영상 제작 실습을 진행하며 , ‘AI 기반 교수자료 제작 및 수업 적용’ 수업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방법을 교육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전북 문해교사 네트워크 회의’를 열어 2025년 문해교육 사업 운영을 점검하고,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6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현웅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문해교육은 단순한 글 깨치기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선생님들이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에 자신 있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