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현풍 ‘만사현통’ 청사진 나왔다

  • 등록 2026.02.12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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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착공, 2028년 준공 목표로 설계 본격화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달성군은 11일 현풍의 시간을 잇는 도시재생 사업 ‘만사현통(현풍읍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출품된 7개 작품 중 ‘더미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다.

 

‘만사현통’은 단순한 청사 신축 사업이 아니다.

 

현풍읍이 가진 역사 자산을 생활 공간과 연결해 지역 정체성을 복원하고, 주민이 머무르고 교류하는 중심 공간을 만들겠다는 도시재생 인정사업이다.

 

전통과 현재의 생활이 단절되지 않도록 행정·문화·공동체 기능을 한 공간에 담는 것이 핵심이다.

 

당선작은 이러한 취지를 건축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전통적 형태를 차용하되 장식을 절제했고, 공간의 연결성과 개방감을 살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존 보호수를 중심에 둔 마당 배치는 지역의 기억을 공간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업 부지는 현풍읍 부리 352-2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3,07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문화공간,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들어서며, 도시재생의 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159억 원이다.

 

군은 설계안을 토대로 이달 중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한다. 2027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만사현통은 현풍의 정체성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의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 생활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계 공모를 통해 방향성이 정리된 만큼, 지역의 상징성을 담은 공공건축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풍은 오랜 역사와 전통시장을 품은 지역이지만, 중심 기능 약화와 인프라 노후화가 과제로 꼽혀 왔다.

 

‘만사현통’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현재의 생활과 연결해 도시 활력을 되살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김형규 기자 khg4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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