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가 30여 년 만에 변화를 앞두고 있다.
달성군이 노후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의 윤곽이 설계공모 당선을 통해 드러났다.
달성군은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서 ‘디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는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32개 업체가 참가 등록을 했다.
이 가운데 11개 업체가 설계안을 제출했고, 심사 결과 디에이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낙점됐다.
당선작은 건물 동선과 배치가 효율적이고, 남향 위주의 배치로 채광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부 공간과 내부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며, 향후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설계라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심사위원들은 “청년 근로자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시설로, 문화·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구지면 고봉리 224번지 일원에 연면적 2,009㎡,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청년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와 북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96억 원이 투입된다.
당선 설계사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세부 설계에 착수한다.
달성군은 설계 단계부터 기능성과 실효성을 면밀히 검토해, 실제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 “구지농공단지 내 조성될 청년문화센터는 단지 내 새로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초기 설계부터 차근차근 점검하며, 주요 사항을 신중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 군수는 “청년 근로자들이 실제 요구에 맞는 시설을 제공받음으로써, 지역 인력 수급과 기업 경영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