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제1회 연구특화 워케이션 미래 포럼’ 성료

  • 등록 2026.02.06 12: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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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특화 워케이션 과제 기획을 위한 ‘현안 발굴의 출발점’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수산미래교육원(원장 안영수)은 2월 4일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제1회 연구특화 워케이션 미래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정책·사업으로 연계 가능한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현장 중심 협력 포럼으로 운영됐다.

 

포럼에는 업종별 수산협동조합 관계자, 해양수산 분야 현장 전문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 대학 교수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일방적인 발표 중심의 형식에서 벗어나 현안 발제와 소그룹 토론을 결합한 참여형으로 운영됐다.

 

현장 발제부터 종합 토론까지…‘문제 발굴’에 초점을 둔 포럼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지구별·업종별 6개 수산협동조합의 조합장과 직원들이 참석하여, 수산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요 현안과 구조적 문제를 중심으로 짧은 현장 발제를 진행했다.

 

조합장들은 어업 환경 변화와 조업 여건, 양식 산업이 직면한 한계와 개선이 필요한 과제 등 현장의 실제 고민을 공유하며 포럼의 문제의식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해양수산 신지식인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해양산업 전반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을 발제했다.

 

수산·양식·유통·해양환경·해양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가 제시되며, 경남 남해안 해양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와 변화 방향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경남연구원 채동렬 박사는 해양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와 공간 특성을 분석하고, 해양산업과 관광·정주·일자리·워케이션이 연계되는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계기로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해양관광, 수산업, 해양환경, 해양자원 활용 등 분야 간 연계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3부에서는 앞선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소그룹 테이블 토론(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각 테이블에는 수산협동조합 관계자, 발제자, 지자체·연구기관·산업체 관계자, 대학 교수진이 함께 참여했으며, 퍼실리테이터의 주재 아래 현안 구조화, 원인 분석, 해결 아이디어 도출, 후속 과제 가능성 검토까지 단계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수산·해양·관광·환경 아우르는 다양한 지역 현안 논의

 

포럼에서는 경남 남해안 지역의 해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들이 폭넓게 논의됐다.

 

수산·어업 분야에서는 어선의 고속화 및 작업 효율 개선,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개발, 양식 산업의 고도화·스마트화, 해양쓰레기 문제와 어장 환경 관리 등 현장 중심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아울러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소비 활성화 방안, 관광과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모델 등 수산업과 타 산업을 결합한 융합적 접근에 대한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해양관광·레저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관광 자원화, 워케이션 공간 활용과 레지던시 모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이 논의됐으며, 해양환경 분야에서는 남해안 해양환경 관리, 해양생태자원 보존, 해양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등 장기적 관점의 현안이 함께 다뤄졌다.

 

이와 함께 해양에너지 및 해양자원 활용과 관련한 중·장기 과제들도 논의되며, 경남 남해안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문제 인식이 공유됐다.

 

또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과 대학이 R·D 협업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특화 워케이션과 후속 과제로 연계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지역 현안과 아이디어는 단순한 의견 공유에 그치지 않고, 향후 연구특화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기초 자료이자 ‘현안 발굴의 씨앗’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 연도 연구특화 워케이션 과제 기획 및 과제 선정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의식이 실제 연구와 사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단계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안영수 해양수산미래교육원장은 “이번 포럼은 완성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현안을 함께 발굴하고 구조화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지·산·학·연이 함께 논의한 결과를 연구특화 워케이션과 후속 과제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수산미래교육원은 앞으로도 연구특화 워케이션을 중심으로 지역 문제 발굴–논의–연계로 이어지는 단계적 협력 모델을 고도화하고, 경남 남해안을 비롯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김형규 기자 khg41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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