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예천군은 2026년 도청신도시 개발과 제2단계 확장에 발맞춰 원도심과 신도시, 인근 시·군을 유기적으로 잇는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생활권 전반의 이동 효율을 높이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과의 상생을 위한 핵심 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신도시와 지방도 916호선(구담)을 잇는 연결도로(1.92km)는 2024년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490억 원의 예천과 지보를 연결하는 국도 건설공사(9.3km) 역시 2021년 착공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7년 완공 시 도청신도시와 동부권을 잇는 주요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모아엘가에서 홍구동사거리를 잇는 신도청 외곽도로(80억 원, 1.2km)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으로, 완공 이후 신도시 시가지 구간의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예천읍 종산교차로에서 호명읍 청복리까지 연결되는 도로는(75억 원, 2.1km) 진호국제양궁장과 도청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축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신도시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은 도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2026년을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분기점으로 설정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본격화한다.
군은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패스 사업을 도입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군민의 가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동시에 버스 노선 전반을 재점검해 이용률이 낮은 구간은 정비하고, 실제 수요가 높은 생활권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오지마을 희망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대상을 학생까지 넓혀 교통 취약 계층의 이동권을 보완한다. 장애인 콜택시와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통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선 개편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시행 이후에는 만족도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도 병행된다. 예천읍 충효로 일원에는 감응신호 체계를 구축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바닥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신도시 주차타워 완공 시기에 맞춰 주정차 단속 구간 2개소를 추가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은 이미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백송~오천간 도로 개통, 신도시 임시공영주차장 확대 운영, 어르신 버스 무료화,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의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역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확정해 설계를 진행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일상 속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개발과 생활권 확장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