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생거진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예회관이 주도적으로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고유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창의적 기획 역량과 공연 제작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비 지원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거진천문화재단은 자체 프로덕션 형식으로 진천의 정체성과 문화적 특성을 담은 기획 공연 ‘진천의 사계’를 제작한다.
‘진천(鎭川)’이라는 지명을 재해석해‘진(Jean: 청바지, 젊음의 상징)’과‘천(天: 하늘)’의 의미를 결합해 ‘진천의 청정 하늘과 젊음 활력’이라는 콘셉트로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진천의 사계’ 시리즈는 봄 편‘젊음의 행진’, 여름 편 ‘별이 빛나는 밤에’로 2026년 첫 시즌을 개시하며, 2년 주기로 봄·여름·가을·겨울의 네 편을 완성할 예정이다.
작품은 진천의 역동적인 산업도시의 면모, 충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서의 활력, 청정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무대 언어로 형상화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진천의 지역적 감성과 역동성을 담은 ‘진천교향곡’을 새로 작곡해 진천의 사계를 담은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또한 진천 지역 기업의 CM송 메들리를 합창으로 재구성한 색다른 무대도 마련된다.
아울러 지역 기업이 기획한 작품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기업의 날’ 프린지 공연도 준비돼 있어, 지역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상생형 콘텐츠로 발전할 전망이다.
박충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담은 대표 공연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진천의 사계’를 진천의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진천문예회관이 곧 진천의 사계라는 군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거진천문화재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공모사업 준비와 함께 공연예술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립국악원의 ‘국악을 국민 속으로’ 공모사업, 국립중앙극장의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 공모사업 등 다수의 국비 공모사업에서 총 8개 작품을 유치하며, 기초 지방정부 문화재단 가운데 공모사업 선정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