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나무심기 좋은 이른 봄을 맞아 구목(區木)인 ‘편백’을 주제로 한 공식 노래'편백숲길 함께 걸어요'를 제작·공개했다.
이번 노래는 달서구의 대표 자연자산인 편백숲의 가치와 의미를 구민과 공유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구정 홍보 콘텐츠다.
달서구가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녹색도시 정책과 편백숲 조성 성과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곡의 작사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맡았으며, 음악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AI 보컬 기술을 접목해 세대와 취향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편백은 달서구의 상징수로, 피톤치드가 풍부해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수로 알려져 있다.
달서구는 와룡산 일원과 생활권 녹지 등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5만 그루 이상의 편백나무를 식재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편백숲길과 힐링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 오고 있다.
노래 '편백숲길 함께 걸어요'는 ‘우리 함께 걸어요 편백숲길을’, ‘편백나무 우리 아이와 함께 자라네’라는 가사를 통해 구민이 함께 걷고, 심고, 키워가는 공동체의 미래를 따뜻하게 표현했다.
후렴구에는 ‘편백산책으로 건강과 행복 챙겨요’, ‘피톤치드 우릴 유혹하네’라는 메시지를 경쾌한 리듬에 담아, 편백숲이 주는 상쾌함과 치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달서구는 이번 노래를 구 대표 축제와 환경 캠페인, 걷기 행사, 구정 홍보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제작·공개해,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구목 노래 제작은 편백숲 조성이라는 물리적 성과를 넘어, ‘미래’, ‘행복’, ‘공동체’, ‘건강’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편백숲을 중심으로 한 녹색 정책을 지속 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편백은 달서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미래의 건강수”라며 “이번 노래가 구민에게 봄날 숲길을 걷는 듯한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5만 그루 편백숲이 품은 건강한 도시 달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