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평생학습도시 지정 10주년을 맞아 개최한 ‘평생학습 포럼’이 24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그랜드스탠드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세대 간 학습공동체 구축을 통한 평생교육의 미래 모색’을 주제로 평생교육 관계자, 학계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을 충주시의 지난 10년 간 평생학습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주성민 명예이사장은 ‘충주시 평생학습의 뿌리와 비전’을 주제로 충주의 평생학습 형성과정과 발전 과정을 되짚으며, 시민 중심의 학습문화 확산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김영옥 서원대 교수가 세대 간 배움의 연계와 공존의 가치를 제시하는 ‘세대를 잇는 평생학습’ ▲최상덕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연구위원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평생학습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평생학습 도시정책’▲임경수 건국대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전략’ 등을 다뤘다.
종합토론에서는 허정무 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정진숙 충주열린학교장, 조보영 전 충주시의원, 장성진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팀장, 김주선 한국지역사회교육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여해 충주시 평생학습의 과제와 발전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충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서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세대 간 연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평생학습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하정숙 충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포럼은 충주시 평생학습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 10년을 향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학습공동체를 통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충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대학·기관과 협력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