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거제시는 고현자율상권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고현자율상권조합 주최로 거제시의회와 함께 지난 8월 25일, 양산․울산․부산 일대 상권활성화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거제시 지역경제과장(손순희) △거제시의회 의장(신금자) 및 부의장(김두호), 시의원(이태열, 이미숙, 김영규, 김선민) △고현자율상권조합 이사장(최성호), 부이사장(윤기홍) 등 유관 기관․단체 임․직원 총 2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양산 ‘젊음의 거리’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 및 ‘문화의 거리’ 일대 △부산 ‘워케이션 센터’, ‘KT&G 상상마당’, ‘광안리’ 일대 등을 방문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활성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견학을 통해 참가자들은 △경관 조성 △골목상권 재생 △청년 창업 유치 △문화콘텐츠 연계 사업 △워케이션 기반 도시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와 정책 방향을 직접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선진지 견학을 주최한 고현자율상권조합 최성호 이사장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고현자율상권 활성화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거제시와 시의회외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직접 보고 배움으로써, 거제시에 적용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손순희 거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민․관이 함께 지역 상권의 미래를 고민하고 전략을 모색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고현동을 비롯한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의 실현 가능한 정책을 발굴․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2025년부터 5년간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고현자율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거점공간 조성, 상인조직 역량 강화, 특화 콘텐츠 개발 등 종합적인 상권재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